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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전시회 관람 정모 후기 두번째입니다.
게시물ID : jungmo_96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발늦은후기
추천 : 1
조회수 : 68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8/13 22:53:51

잠정적인 후기 셔틀로 지정받아 

어떻게 하면 인상깊고, 눈팅 회원분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후기가 될까 

고심하던 중..



형님이 먼저 쓰셔서 걍 연달아 씀.

아, 아디가 형이라서 줄여서 형님이라고 쓴거에요. 



한강진역에서 두시까지 모이기로 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조금 늦을 거 같아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5분 늦게 도착했는데..


내가 3등 ㅋ

메달권 도착임 ㅇㅇ


주최자님도 정말 아주아주 조금 늦었지만, 보아하니 정말 급하게 나오신듯 하여

오히려 안타까운 마음에 말을 이을 수가.. 흡 ㅠ


여차저차 모이게 되어 목적지인 삼성미술관 리움으로 향했습니다.



대충 요래 생김요.

저 뭐시냐... 마치 영화 우주전쟁에 나오는 외계인 구조물같이 생긴 저 조각상의 위용이 돋보입니다.


암튼 내부에 들어가서 각자 표를 끊은 다음

물품보관소에 짐을 맡기고 전시장으로 향했습니다.


그 전에 갈 곳을 잃어 엉뚱한 전시장으로 갈 뻔했지만 

다행히도 친절한 안내원분이 알려주셔서 가벼운 쪽팔림으로 끝낼 수 있었습니다.



전시회 이름은 아트 스펙트럼입니다.


알고보니 격년제로 오픈하는 기획전이라고 하네요.

2001년부터 2006년부터 이어지다가 이번에 6년만에 열린 것이랍니다.

나름 전통있는 전시회였네요.



주제, 장르에 관계없는 전시회이기 때문에..

이해하기도 배로 어려웠습니다.


보이는 것들이 모두 전시물입니다.


여러 작품들이 있었지만 사진은 다 찍지 못했습니다.

되도 않는 내공으로 심오한 예술작품을 접하느라 힘들었음.




2층에 따로 전시된 마지막 작품인데요.

막 뭐랄까.. 사방에서 빔으로 요상한 풍경을 천기저귀 같은 것에다 쏘아재끼는데,

배경음악 또한 우주적인 느낌의 몽롱한 멜로디가 흘러나오면서 정신을 아득하게 함.

안그래도 고차원적인 전시회의 수준을 대기권 돌파하게 만들어주는 작품인 것 같았습니다.

다 보고 나오니 마치 꿈꾼 듯한 느낌이었어요.


이런쪽으로는 경험이 없는지라 전시회가 어땠는지 평가를 내리긴 어렵구요,

나름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느낌이 들어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당초 예정에는 이후에 간단한 티타임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누군가의 강력한 식사 의지로 인해 밥을 먹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태원으로 넘어가 냉면을 먹기로 했습니다.

동아냉면 이라는 곳이었는데, 왜 비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냉까지 매콤한 것인가?!?! 의아한 냉면집이었어요.

이곳이 비냉이 맛있는 집으로 유명하다고 함.

제 위장이 좀 가녀린 편이라서 매운녀석은 따돌리는 식성이라 좀 난감했으나

예상보단 덜 매웠습니다. 맛도 괜찮고.

물론 저는 물냉면 먹었습니다.


잔뜩 배가 부른채 곧이어 '코코브루니' 라는 디저트 카페에 갔습니다. 

밥배랑 디저트 배는 따로니까요.


카페에서는 감귤빙수와 딸기빙수, 그외 케잌 3종을 주문하여 먹었습니다.

주최자님께서 이곳 빙수를 그렇게 극찬을 해서 기대를 했었는데

과연 그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이후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하하호호, 도란도란, 이놈저놈 하며 재미있게 보냈습니다.

한... 9시쯤 되서 자리를 파한 것 같네요.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좋은 자리를 만들어 주신 주최자님께 감사드리옵고..

주최자님은 다 좋은데 악담만 안하셨으면 참 좋겠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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