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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964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크헌터★
추천 : 11
조회수 : 58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5/05/11 22:01:08
스크롤이 좀 커도 내용은 얼마 안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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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4월달 쯤 이었다.
한 정보통에 의해 마파도라는 영화가
들고 있던 팝콘 떨굴정도로 재미있다며
오바를 싸 지르길레-_-
얘들 모아서 한번 가자고
건의-_-를 올렸다.(협박할 처지는 못 되고``)
그리하여
그 주의 토욜날 있던
하건들을 모두 쌩까게 하고 -_-;;
5,6명이 영화를 보러 가는
우를 범하고 말았다-_-
표를 뽑기 전에
자리얘기가 나와서
정하다 정하다
학생답게 남자답게!
가위바위보로 결정했다-_-
그렇게 하다보니
나는 관객석에서는 중앙이었지만
패거리들 중에서는 끝자리였고-_-
영화를 기다리는데
아그들이 우르르 화장실 가겠다며 갑자기 나가버렸다-_-
나도 같이 가려는데
툭 소리가 나서 반대쪽을 보니
아리따운(내가 보기에 ``)여성분 2명이 앉아주시는 거였다.
친구랑 왔나보지?
나의 영혼은 친구들을 갈구하고 있었으나
나의 육체는 그 반응을 쌩까고-_-
나를 주저 앉게 해버렸다(무조건반사라고 들어봤는지-_-)
이윽고 얘들이 수다떨면서 들어오다가
친구한놈이
내 옆에 있는 분들을 보시고
나에게 아주 천천히 그리고 조심스럽게
친구:넘겨-_-
라고 말했고-_-;;
친절한 나는
웃음과 함께
페디그립을 날려버렸다 ㅡㅡ+
기절한 친구 아니 웬수-_-를
그 분들의 반대쪽에 앉혀서
친구들로부터 바리케이트화 시켜버렸고 -_-;;
그 광경을 보시던 그분은
재미있다는 표정으로 날 보셨다
이윽고 영화가 시작됐는데
그래 기억난다
영화 보다보면
이정진 이문식이 마파도 첨 와서 흉가 대청마루에 앉아있을때
귀신같은 할머니가 이문식 뒤에서 나타나는게 있다.
그런데 그 장면에서
옆 여성분이
여성분:끼야야야야야아악!
을 외치며 나에게 갑자기 엎드렸고
당황한 난
이내 정신을 차리고
더 없는 행복감을 만끽했다 *^^*;;;
당사자는 물론 옆에 내 친구+여성분의 친구분도
그 주위에 있던 사람들도
심히 뭐 같다는 표정을 나에게 보냈고
나는 그들에게
졸라 좋다-_-
라는 표정을 짓고 싶엇으나
예의상
당황스런 표정을 보냈다
(후의 친구놈 얘기가
내 눈은 당황의 눈이지만
입은 궁국의 표정을 지엇다고...-_-;;)
어찌됐던
영화는 계속 되는데
이정진이 문고친거 이문식이 부숴 놓을때
갑자기 주위에서
"하하하하하하하하"
라는
같잖은 웃음을 하는데-_-
유일하게 튀는
"푸하하하할크흑 풋 크흑 어흑흑 푸킬낄"
거리는 웃음소리가
내 옆에서 들렸다 ㅡㅡ;
친구놈인가 하고 보려는 차
퍽!
퍽!
하고
온 몸이 구타당하는 소리가 들려서
맞은 쪽을 보니
그 여성분....
눈물흘리면서..
내 팔을 막 때리고 있었다..
뭐라 대처하기도 전에
이번에는 이문식이 (망할 늠-_-)돌담을 부숴버리면서
나에게
WWE에
언더테이커가 날 구타 한다는 느낌을 몸으로 느끼게 해줬다-_-
당황한 난 때리는 팔을 잡았으나
반대팔로
이젠 구석구석을
절라 갈구고 있었다-_-
당황한 난
헌터:저기요(퍽)저기요..(퍽) 괜찮으...(짝!)
망할-_-
부모님에게만 맞아본 귀싸대기를
오늘 첨 본사람한테
빅쇼의 찹에 맞먹는 데미지로 맞아보는구나-_-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자
난 벌떡 일어나려 했으나...
그래도...
여자니까....
참자....
ㅠ.ㅠ
결국 어떻게 몸을 최대한 방어하면서
영화 끝날때까지
웃긴 장면 나올거 같으면
미리 옆놈에게 팝콘을 넘겨서 방어를 준비하였고-_-
그렇게 아슬아슬하게 영화를 보고 있었다.
끝날때쯤 슬픈 장면 나오는데
흑흑 소리 들려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옆에 여성분
눈물을 흘리는데
눈물 흘리면서
코를 행 푸셨다
그런데
손수건으로 코를 제대로 안 감싸셨는지
흥~하는 소리와 함께
내 볼에 차가운 무언가가 느껴졌고
혹시나 하고 손을 댔다가
.
.
.
.
.
입고 있던 셔츠 물고 오열했다-_-
영화가 끝난후
나의 인내심은
타이타닉호 반띵나는거-_- 처럼 부셔젔고
영화 끝나고
뭐라 할려고
갔는데
그 여성분
미안한 표정으로
여성분:얘야 미안해.. 내가 좀 주체를 잘..
그러면서 말끝을 흐리시는데
헌터:아녜요 뭘 그정도 가지....
젠장
말하는 도중에
여성분:에에에에 에취~!!!
하고 재채기를 하셨는데-_-
코 부근이
갑자기 절라 시원하더라-_-
난 그자세로 굳어버렷고
여성분과 그 친구는
미안한 표정은
개뿔-_-
"푸하하하하하~~~~~~~~~"
하고 웃으며
시속 100km/h로
토깠다-_-^
젠장....
우어어어어어어어어어~
그날 화장실에서 오열하며
하지도 않던 비누세수 하면서-_-
침대에 올라가서
내 2/3정도 되는 인형에다가
툼스톤과 초크 슬램을 있는대로 퍼부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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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 글 맨날 보기만 하다가 글 처음 올려요
베스트 가면 또 올릴께용
첫자료니까 추천해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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