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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전에 야게보다가 속상해서 글 좀 써봅니다
게시물ID : baseball_964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별란
추천 : 7
조회수 : 39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6/03 02:56:56
저는 06년도 야구를 보기 시작한 한화팬입니다.

부산사람이지만 당시 류현진의 미친듯한 활약을 보고 야구에 빠져들어서 바로 한화팬이 되었지요.

그때 준우승까지 차지해서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 08년도부터 성적이 곤두박질 치더니 꼴지에 꼴지에 꼴지....

진짜 부처가 됬었죠.

그러다가 이번에 김성근 감독이 오면서 팀 분위기도 살아나고 지옥훈련 끝에 선수단이 똘똘 뭉쳐서

이전과는 완전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아직까지 5할을 유지하는 걸 보며

'야구보는 맛이 난다' 라는 걸 느끼며 행복한 야구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서 유난히 한화 까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주된 이유는 김성근 감독때문

뭐 이해는 갑니다. 김감독의 언플은 확실히 한팬인 제가 봐도 지나친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도 한팬이 김감독을 싫어할 수는 없는게 없는 팀 사정 꾸려서 겨우겨우 그래도 어느정도 승부를

매 경기 하면서 야구 볼 맛을 만들어주기 때문이죠.

그래서 김감독 까는 글들을 보면 속상해요 솔직히. 저렇게 까지 까여야 하나 싶을 정도로 까이고 있으니까요.



그래도 김감독 까는거에 대해서 까지마라라고는 말 못하는 게

잘못한건 지적하는게 옳으니까요. 잘못된건 고쳐야하니까요.

빈볼 사건이나 여러 몇몇 사건들에 대해서 한화가 잘못한 건 저를 포함한 한화 팬들도 인정하는 부분이고

그런 잘못을 더 이상 저지르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타팀의 한화 까들은 그렇지 않더군요.

과거의 잘못했던 점들을 끄집어 내서 '역시 너네 팀이랑 감독은 나쁜놈들이다.'라면서 괴롭힙니다.

허허... 

한 번 걸리기만 하면 이때다 싶어서 이 얘기 저 얘기 다 꺼내면서 비꼬고 욕하고 비난하고 난리가 납니다.

굉장히 속상해요.

그래서 그런 부분을 지적하면 또 잘 걸렸다 싶어서 지난 얘기 만들어 낸 이야기 억지 얘기 다 꺼내면서

비판하기 시작합니다. 도대체 어떤 사람들인지




아니 한화 팬들은 욕먹어도 쌉니까? 누가 그렇게 정해놓기라도 했습니까?

잘못한 부분은 인정하고 반성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특히 오유 특성상 대부분의 야게 사람들이 그럴꺼고요.

근데 왜 굳이 그런 민감한 부분들을 끄집어 내서 괴롭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그냥 까고 싶어서 심심해서 괴롭히고 싶어서 성격이 나빠서 그러는 건가요?



게다가 요새는 그냥 한화 구단 자체를 싫어하는 지

한화가 뭐 실수만 하면 비웃고 연패하면 비웃고 못하는 선수 끄집어 내서 비웃고

아니 자기 구단이나 챙기시죠. 이글스인데 칰이라고 비하하지를 않나

한화 팬들은 다 노XX라고 까지를 않나. 장난칩니까 진짜?

여기가 디씨나 네이버나 뭐 그런 곳이라면 저도 이러지 않죠.

그런데 여기는 오유잖아요. 어느정도 타팀팬들도 존중해주는 훈훈한 커뮤니티인데 

왜 여기서 그러냐 말이죠.



에휴... 

진짜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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