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남초 패션카페 들어가니
일베나 오유나라고 생각하는 사람 많더군요.
자기는 듣배도 극혐, 오유도 극혐이라고 하는 사람들 많더라고요.
뭐, 얪이 댓글 단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오유 이미지가 상당히 안 좋구나, 하고 깨닫게 된 사건이었습니다.
그 때가 여시 사태 이후였는데, 오유가 극단적이라 싫다고 하더라고요.
오유도 떠돌아다니는 캡쳐들로 상당히 이미지가 안 좋은 것 같아요.
현 대통령을 비하한다고 해서 오유 이미지 걱정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오유 이미지는 나빠진 게 맞아요.
오유에 대해 안 좋게 생각하는 사람들 인식을 바꾸기란 매우 힘들 거예요.
현 대통령 비하에 대해 안 좋게 생각하는 분들 의견도 존중합니다만,
외부 눈치는 그리 안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더 망가질 이미지도 없는 것 같아요. 안타깝게도.
지금도 듣배와 오유가 다르다는 건 알 만한 사람들은 알고요.
이 알 만한 사람들은 오유에서 대통령 욕을 심하게 해도 여전히 듣배와 동급이라고는 생각 안 합니다.
그러니까 의견을 내실 때, 외부 이미지를 걱정하며 내시는 것보다는
그냥 자신의 도덕적 기준에는 맞지 않다고 하시는 게 더 바람직한 의견 개진일 것 같습니다.
도덕적 기준은 사람들마다 다르고, 대립되는 양 측 모두 자신의 기준이 진리인 것도 아니에요.
그 점을 명심하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