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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핸드폰을 바꾸지 못하는 이유
게시물ID : gomin_9644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쫄깃킹
추천 : 0
조회수 : 42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1/06 08:26:27
나의 핸드폰은 5년된 아이폰이다. 나는 하얀색 내여자 친구는 검은색... 얼마전 검은색의 주인은 결혼을 했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나는 아직 이별을 받아 들이지 못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요즘 매일 같이 그친구의 꿈을 꾼다 시작은 항상 행복하게 하지만 엔딩은 언제나 그렇듯 이별이다.
꿈에서 조차 우리의 끝은 이별이다. 헤어진지 벌써 3년이 다되어가는데 나는 왜 아직도 끊어진 빨간실을 붙잡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 실을 따라가다보면 그친구가 보일것같은 그런 정말 말도 안되는 기대감에서 일까? 어쩌면 그 실이 끊기기 전에 기회는 있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그 기회를 인지 하지 못했고 그것들을 모두 그렇게 흘려 보냈다. 이제 내손에 그친구와 연결되었던 빨간실 대신 낡은 오래된 핸드폰만 남아 있다. 이제 이 핸드폰도 많이 아파한다.그리고 나는 벌써 4개월째 철저히 고립된 생활을 하고있다. 그친구의 꿈에서 깨면 다시 잠들려 노력한다 다시 잠깐이나마  그 애절한 감정속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그렇게 뒤척이다 깨면 멍하니 누워 예전의 우리를 추억한다. 깨어 있어도 꿈을 꾸려 노력한다. 
     내 핸드폰 연락처속 너는 언제나 웃고 있다 저장되어 있는 애칭도 그때 그대로 인데 시간은 흘렀고 어느새 우리의 핸드폰도 이젠 구닥다리 폰이 되어있다. 나의 추억과 애절함 그리고 핸드폰만이 바뀌지 않았다
    몇번을 바꾸려 해봤지만 쉽게 되질 않는다. 언젠간 예전처럼 네게서 전화가 울릴거라 기대를 하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선뜻 바꾸겠다 맘을 먹지 못하겠다. 어쩌면 나는 한동안 더 이 폰과 함꼐 할것 같다. 끝이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한동안은 그럴것같다  아직도 많이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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