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사드 철수 없을 거라던데" … 문정인 "그런 이야기는 어디서?"

이 질문 하나에 우리 언론, 그리고 대한민국의 민낯이 드러난 것같아 부끄럽다.

그리고 그 반박에, 나에게 묻는 것도 아닌데 나도 또한 당황스럽다.

우리가 당연시 여겨왔던 논거를 부정당한 것이다. 그리고 되묻는다.

앵커는 왜 그런 질문을 하게 됐는가?

영상을 보면 "한국 지식인들은 객관적이고, 중립적이라는 핑계로 국적없는 결론을 내면서도, 자신이 그런 일을 하는지도 모르고 있다.

모든 지식인들은 자신의 국가이익을 위해 종사하는 것이 정상이다. 학문만큼 이데올로기적이고 국적성이 강한 것은 없다." 이런 내용이다.

결국, 교육의 문제라고 본다.

영어나 수학이 좀 딸리더라도 역사의식과 애국심을 가진 지식인을 키워내야지, 대한민국의 자원을 들여서 영혼없는 지식 기술자들을 키워 내서야 되겠는가?

국사나 애국심관련 교육 좀 강화했으면 좋겠다. 우리 학문에 국적을 찾아야 한다.

출처
보완

2017-07-04 13:43:08

베오베까지 올랐군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쓴 글이 손 앵커를 영혼없는 지식인의 대표인처럼 비치게 쓴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대감이 크기에 좀 더 욕심을 내본 것이지, 그의 자질이나 신뢰감은 여전히 탑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