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북한 관리하지 않으면 중국 동북4성으로 흡수
게시물ID : humorbest_964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때
추천 : 34
조회수 : 2400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6/10 22:40:21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6/09 14:09:41
 
원희룡 "북한 관리하지 않으면 중 동북4성으로 흡수" 
 
한나라당 소장파의 핵심인 원희룡 의원이 당내 대북강경파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연일 '적극적 대북지원론'을 제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원희룡 의원은 전날(8일) 최고·중진회의에서 "북한에 무상으로 식량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힌 데 이어 9일에는 "한국이 북한을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식량지원 등을 통해 북한의 한국 의존도를 높여야"

원 의원은 이날 오전 <불교방송> 시사프로그램인 '아침저널'에 출연해 "앞으로 북한은 결국 한국이 책임지고 관리를 해야 할 것"이라며 "그러한 역사적인 사실관계를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북한관리론'을 제기했다. 

이어 원 의원은 "우리 국민들은 지금 북한에 무슨 일이 생기면 당연히 그게 한국으로 흡수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이것은 국제적으로 사실이 아니다"라며 북한의 중국 의존도가 높다는 점을 들어 "지금 북한에 무슨 일이 일어나면 (북한은) 동북 제4성으로 흡수되고 만다"고 경고했다. 

원 의원은 "우리가 통일한국을 실현하기 위해 식량지원 등 인도주의적 지원을 통해 북한이 한국에 경제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자꾸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장기적 관점에서 북한을 관리하기 위해서라도 무상식량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는 얘기다. 결국 원 의원의 '적극적 대북지원론'은 '북한관리론'의 맥락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원 의원은 "식량과 의약품 등은 조건없이 대량으로 해야 한다는 게 한나라당 당론"이라며 "지금 수백만명이 굶어죽어야 하는 상황에서 동포의 관점에서 우리가 큰 마음을 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오히려 한나라당이 주도적으로 식량지원 등을 주장해줘야 정부도 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 의원은 안상수 인천시장의 방북성과를 겨냥한 김용갑 의원의 비난에 대해 "기존 한나라당 당론보다 훨씬 후퇴하는 말씀을 한 것"이라고 비판하고 "북한의 인권개선이나 개혁개방 등은 북한의 기아문제를 해결해 놓고 (문제제기를) 해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