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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있었던 존내뻘쭘했던일...(실화99.8%)
게시물ID : humorstory_964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말만한자슥
추천 : 10
조회수 : 86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5/05/12 19:01:37
첮번째 실화 일요일날 아침 이었습니다. 어머니 , 아버지 두분 다 일을 나가시기 때문에 아침에 부모님이 나가시면서 반찬도 사고 목욕도 가라면서 저에게 2만원을 주시고 가셨습니다. 당연하게도 12시까지 존내 뒹굴던 나는 저녁에 가면 사람이 많기에 이른 아침(!)에 빨리 목욕을 하고 오기러 마음을 굳히곤 52초 거리에 있는 목욕탕으로 존내 달렸습니다. 거기에 있는 온탕에서 몸을 푹 불린 후 2주된 때(!!)를 밀기시작한 나는 30분만에 팔 한쪽을 겨우 밀고 (혼자 때미는거 존내 귀찮음..)다른 팔을 밀려고 때수건을 바꿔 끼는순간 어떤 우락부락한 아저씨가 절 보더니 막 다가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극도로 쫀 저는 다소곳히 때를 밀고 있는데 그 아저씨가 저 에게 "니가 해달라고 했냐?" 라고 묻더군요. 그 뜻을 파악하지 못한 저는 "예.....?" 라고 물어 보려 했지만 그 아저씨가 다짜고짜 자신의 손에 둘둘 때수건을 제등에 대고는 박박 밀기 시작했습니다. 순간 뭔가 이상하다. 고 느꼇지만 등에서 느껴지는 시원함이 제 입을 침묵상태로 만들어 버리더군요. 그렇게 아저씨의 "어이구야 씨발 국수 만들어도 되겠네" 라는 말을 씹어주고는 몸을 헹군뒤 전 치아를 닦 으려고 칫솔을 꺼내려는 순간 뒤에서 저만한 놈이 다가오더니 존내 섊한 얼굴로 제 때를 밀어낸 아저씨에 게 한마디 하더군요. "아저씨 아빠가 아저씨 보고 저 등밀어주라고 했다는데요." 제 손은 굳어지고 노래를 흥얼거리던 아저씨도 순간 조용해지고...... 물론 전 뒤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포스를 애써 무시하고 그 목욕탕을 미칠듯한 스피드로 빠져나오지 않을수 없었답니다.-_- 두번째 실화 그렇게 미칠듯한 스피드로 빠져나온 목욕탕은 지하였고 그 윗층은 대형마트였습니다. 어머니께서 준 돈 15000원으로 반찬을 사기위해 그 대형마트로 향했습니다. 그 마트의 아줌마는 제가 잘 알던 분 이라서 인사를 하곤 반찬거리를 사기위해 마트를 둘러 보았습디가. 그렇게 마트를 둘러보던 저는 미래를 위해서 5천원만 쓰기로 하고 동그랑 땡이랑 채소 몇가지를 샀습디다. 계산대 에서 보니 4200원 이더군요. 그런데 왠일 잔돈은 4580원..뭔가 이상해 영수증을 본 저는 그대로 마트밖을 향해 질주했습니다. 5000원을 냈는데 그 아줌마가 실수했는지 50,000원이라고 영수증엔 찍혀있더군요. 잔돈은45,800원..아줌마는 잘못보고4580원...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으며 집으로 룰루랄라돌아가던 저는 갑자기 우유를 안 샀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안그래도 돈이 남아 기분이 째지던 저는 마트로 발걸음을 옮겼죠... 그리고 안에서 우유를 가지고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기 위해 기다리던 제게 대형마트 할인품목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서 제차례가 되서도 그걸 본다고 정신이 없던(;) 전 무심코 2000원을 꺼내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광고지를 보다가 한참동안 아줌마가 저에게 거스름돈을 안주자 그제서야 아줌마를 쳐다봤고 전 목욕탕에서 느꼇던 그 강렬한 포스가 아줌마에 눈에서 뿜어져 나오길래 당황했습니다. 그리고 아줌마의 손에들린 천원짜리1장과 그 영수증(!)을 보는 순간 모든 상황을 논스톱으로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아줌마의 강렬한 기세눌린 전 그자리에서 내 피같은 만원을 깨 드리고 마트를 빠져나왔습니다. 물론 그날 존내 뻘쭘한 일을 두 번이나 겪은 전 밖에 나갈 생각도 못했죠;; 여러분 괜히 저처럼 잔꾀 쓰지 마세용~ 긁었으니 추천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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