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15년 2월 28일,,
오늘로부터 8년전으로 가보면,, 2003년 2월 28일,,
대구지하철참사가 일어난 날입니다.
서울로치면 명동즈음, 부산으로치면 서면, 광주로치면 유스퀘어나 금남로, 울산으로치면 삼산쯤되는 대구 동성로 앞에있는 대구 중앙로역에서, 지체장
애를 가진 1947년생 김모씨가 우울증을 앓다 운행되는 열차에 휘발유 2통과,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질렀습니다.
물론 당시 타고있던 승객들이 격렬한 저항했다고는 하지만, 결국 막아내지못하고 불이 붙게됩니다.
그럼 왜 승객들이 불이 난것을 인지, 후 대피를 속히 했음에도 불구, 사상자와 부상자가 무지막지하게 나온이유는 무엇일까요?
사실, 김모씨가 방화한 열차에선 비교적 사상자가 적었으나, 마주오던열차(반대편으로 운행중이었던 열차)의 기관사가 불이난것을 늦게 인지하고,
중앙로역에 정차한후에 승객들에게 화재의 사실을 알린 후 신속히 대피하라고하지만, 이미 그 화재때문에 역에서는 단전을 해버리고,
그 전동차에도 불이 붙어버려, 어머어머한 사상자가 나오게된것입니다. 아무리 역사에 만약이 없다지만,
관제사가 마주오는 열차에 비상지령을 내렸었더라면, 아니면 하다못해 주위 고압선에 모두 단선조치를 때렸었더라면,
마주오는 열차의 기관사가 정차하지않고 그냥 통과했으면, 혼자 먼저 탈출하지 않았다면, 화재가 난 기관사가 선신고 후조치를 하였다면,
근본적으로, 출처를 알수없는 페트병 2개를 들고가는 노인을 공익등 역무원이 막기만 했었어도
이런참사는 일어나지 않았거나 피해가 훨씬 적었을겁니다.
오늘 하루 추모합시다,,
대구지하철 화재참사 - 사망자 192명, 부상자 151명 총 34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