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직딩입니다.
방금 야간 근무 끝내고 편의점 가는길에 주차장에 사람이 누워 있길레 그냥 자유롭게 자는 줄 알고
갈려고 했는데 왠지 느낌이 안 좋아서 가 보니 얼굴 찡그리고 배 잡고 있길레 바로 편의점에 가서 점원에게
주차장에 사람 쓰러져 있으니까 구급차 부르라고 해서 이송까지 보고 왔습니다.
살다살다 한국에서도 안 부른 구급차를 일본에서 부르게 할 줄은 몰랐네요.
직접 부를까 했지만 괜히 위치도 잘 모르는데 어버버 거리면서 시간 걸릴까봐 점원에게 부탁했는데
무사히 끝내서 뿌듯하게 사과쥬스 사고 왔습니다.
그런데 정말 괜히 건드려서 더 크게 될까봐 옆에서 보면서 말 걸어주는 것 밖에 못 하겠더라고요.
모두 설 행복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