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무대 다음 날 미오를 제외한 린과 우즈키가 사무실로 출근한다.
미오가 빠진 상태에서 다른 신데렐라 프로젝트 맴버들과 함꼐 미묘하게 처진 공기가 감도는가운데 치히로가 모두가 모인 사무실을 찾아온다.
치히로는 러브라이카의 스케쥴조율과 미오의 돌발행동에 의해 발생한 뉴 제네레이션즈의 스케쥴상의 차질 때문에 아침 일찍 회사밖으로 나가 있는 상태라 대신 왔다고 전하고,
치히로는 프로듀서가 전한 대로 12명(안즈는 이와중에 보이지 않음)에게 레슨을 하고 있을것을 전달한다.
오늘 하루는 프로듀서를 못볼거같다며 치히로는 프로듀서에게 남길 말이 있으면 전해주겠다고 하자 일제히 각자의 말을 남기려고 하지만, 린의 한마디만 전해지기로 한다.
"미오는 어떻게 되는거죠?"
한편 미오는 무심한 표정으로 인터넷에 중계된 러브라이카와 뉴제네레이션즈의 데뷔무대나 반응들을 살펴본다.
그와중에 휴대폰으로는 친구들의 응원문자와 공연이 훌륭했다. 마지막에 갑자기 뛰어나가던데 무슨 일이냐 등등 다양한 내용의 문자들이 오고, 슬쩍 본 미오는 휴대폰을 책상 밑으로 밀어내고
떨어지는 충격으로 미오의 휴대폰에 있던 시계가 꺼진다.
다음 날.
프로듀서가 미카와 함께 찾아온다.
프로듀서의 말에 맴버들 다들 내키지 않는듯한 응답을 하는 가운데 러브라이카와 뉴제네레이션즈의 스케쥴이 잡혔음을 알린다.
미나미와 아나스타샤는 떫떠름한 반응을 하며 스케쥴 진행을 위해 사무실 밖으로 나가고, 뉴제네레이션즈는 자신도 부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 미카가 미오의 대리를 자처하며 미오가 돌아올때까지 함께 하겠다고 한다.(여기서 미쿠는 내심 아쉬워 하다가 혼자 양심에 찔린다.)
일단 미카의 지원을 통해 뉴제네레이션즈의 활동은 유지가 되어 스케줄 진행을 위해 사무실을 나가고, 나가기 직전 린이 프로듀서에게 묻는다.
"치히로씨에게 전한 질문은 들었어?"
프로듀서가 대답한다.
"지금부터 미오양을 만나러 갈 계획입니다."
정문에서 아이돌들을 기다리고있던 치히로가 차량과 함께 기다리고 있었고, 가벼운 목인사와 함께 치히로가 아이돌들과 함께 차를 차고 먼저 떠나고, 프로듀서는 무슨 결의를 하는듯한 표정과 함께 다른 길로 회사를 떠난다.
무대에 오른 러브라이카는 두사람의 절묘한 호흡으로 성공적인 무대를 이끌었고, 미카 린 우즈키의 임시 뉴제네레이션즈 역시 미카의 노련한 지휘를 통해 첫 호흡임에도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친다.
하지만 이후 토크와 다른 스케쥴을 진행하면서 결국은 미카의 리딩으로 자연스럽게 이끌어지다보니 사실상 뉴제네레이션이라기 보다는 미카와 아이들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어 린과 우즈키는 정체성에 혼란이 찾아온다.
한편 그 시각에 거리에서 러브라이카와 임시 뉴제네레이션즈의 무대를 쇼윈도의 TV에서 지켜본 미오는 역시 자기는 없어도 된다는 자조적인 미소를 지으며 거리를 떠돌고, 한편 프로듀서는 미오의 집 앞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실랑이를 벌인다.
땅만 보며 거리를 헤매고 있던 미오의 눈앞으로 티슈를 건네는 손이 들어온다.
고개를 들어보니 앞에있는것은 늘 입는대로 메이드 제복을 입고있는 아베나나였다.
나나의 이야기에 시큰둥하고있는 미오를 나나는 미오의 손을 붙잡고 자신이 일하는 카페로 이끈다.
나나에 의해 이끌려간곳은 한 메이드카페였다.
카페에 있는 작은 무대를 보며 미오는 뉴제네레이션즈의 데뷔무대를 생각했고, 우울한 감성에 젖어든다.
나나의 손에 이끌려 오긴 했지만 주변에는 온통 시커먼 남정네들 뿐인데다가 정작 자신을 이끌고 온 나나가 보이지 않아 곤란해하던 차에 카페무대위로 나나가 오른다.
열악한 음향 환경과 다양한 동작을 펼치기에도 작은 무대, 열댓명도 채 안되는 남정네들의 환호속에서 나나는 다른 카페 메이드들과 함께 아키바 아이돌틱한 전파계노래로 공연을 했고, 나름 멋진 마무리 포즈와 함께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쳤다.
자기자신이 보잘것 없다고 생각했던 데뷔무대보다 작은 무대였지만 나나가 보여준 열정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미오는 이미 자리에서 일어나 나나를 응원하고 있었다.
남정네들의 환호속에서 무대로 내려온 나나는 미오에게 다가오고, 자기도모르게 나나에게 칭찬을 연발한다.
프로한테 칭찬을 들어서 부끄럽다는 나나의 말에 무언가 깨달은 듯 미오의 눈빛이 달라졌고, 때마침 주변을 수소문 한 프로듀서가 도착한다.
프로듀서를 발견한 미오는 프로듀서에게 한달음에 달려가 자신이 저지른 과오를 인정하고 사과하고, 프로듀서역시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해 오해하게 만든 점에 대해서 사과한다.
잠자리에 들기 전 미오는 린과 우즈키에게 그간에 대해 사과와 함꼐 다시 잘해보자는 연락과 함꼐 잠이들고, 미오의 휴대폰에 다시 시계가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