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전적으로 잘못해서 헤어졌어요
더이상 잘해줄수 없을것 같다고 차였는데 그 친구 잘못까지 덮어주면서
 붙잡다가 제입장을 고스란히 담아 쌍욕을 하고 인정했어요

며칠 있다보니 괜찮아져서 미안하다고 잘지내라고 감정정리 하면서
문자했는데 그때 걔가 구구절절히 미안하다고 답장이 와서 울컥해졌었어요
그러다보니 다시 붙잡았고 제발 얼굴이라도 보자고 해서 여덟시에 만나기로 했어요

그 애는 만날생각없으니 기대말고 오라고 했어요
아직 저는 좋대요 근데 자기가 맨날 상처만주고 더는 잘할 자신이 없대요
그래서 못 만나겠대요

저도 혼란스러워요
그 아이가 보고싶고 그립지만 그 아이의 잘못을 덮을만큼 내 자존심 버려가며 만나야하나...
근데 일단은 잡아보려구요...
어떻게해야 다시 만나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