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누가 소개팅을 주선해 줘서 제 주제에 과분하게 여자사람을 하루 만나게 됐네요 말주변이 없어서 서로 물만 홀짝거리는 어색한 침묵의 시간이 ..... ..... 소개팅 때마다 늘 그랬는데 이번에는 생각 외로 침묵의 시간이 별로 없이 꽤 즐겁게 하루를 보냈네요.. ㅎㅎ 아 그리고 오유에서 봤던 유머들 중에서 말로 할 수 있는 것들 (주로 유머글이지만 가끔 자료도 설명으로..) 초반부터 여자사람분 반응이 꽤 괜찮아서 계속 써 봤는데 끝까지 반응 괜찮았습니다. 여자사람분이 매너상 웃어준 건지 모르겟는데... 빵 터지며 웃은 적도 꽤 많아서... 그게 억지로 웃어 준 거라면 정말 연기력이 일품이란 생각이.. 아무튼 덕분에 정말 재밌게 그리고 무사히,,, 침묵의 하루가 되지 않고 무사히 소개팅 마치고 돌아왔네요.. 오유분들 오유에 있는 유머들 잘 선별해서 쓰시면 오프라인에서도 통합니다. 저도 저번 주 소개팅 분위기 좋았던 걸로 자신감도 찾았고 희망도 찾았습니다. 대신 3일 동안은 문자 오가다가 그 이후로는 연락 종료! ^^^^^^^^^^^^^^^^^^^^^^^^^^ 그래도 오유가 저주받았던 저의 유머감각에 대한 보완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던 경험이었어요. 이제 키만 좀 더 커지고 얼굴만 잘생겨지면 됩니다.^^ 참 쉽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