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식 개혁, 개방 모델이니 뭐 비핵화 어쩌고 하는데, 가장 큰 문제는 김정은이 그걸 받아들일수 없어요.
지금까지 김씨일가가 저지른 죄가 너무 많거든요.
지금 이 순간에도 약 10만에서 20만에 달하는 사람들이 강제수용소에 끌려가서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북한 정권이라는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죽어나간 사람들은 수백만에 달할껄요?
그런데 북한이 만약 민주화가 된다? 그동안 강제수용소에서 저지른 일들, 수많은 비인간적인 행동들이 세상에 드러날거고,
김정은을 비롯한 북한 핵심인사들은 도살장에 끌려갈겁니다.
그러니까 북한 고위층들은 개혁, 개방을 용납 못합니다. 했다가 민주화되버리면 지들이 죽을테니까요.
예멘 내전에서 끔찍한 짓을 저지른 예멘 대통령의 죄를 묻지 않고 망명 받아주는 조건으로 평화협상 맺은 전례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한국은 예멘같은 나라랑 다릅니다. 수많은 한국인들이 해외여행을 다닐 경제적 조건이 되니까요,
김정은이 프랑스 같은데 망명가도 극우 꼴통이랑 수많은 북한인들이 많이 김정은 암살을 시도할겁니다.
결국 김정은이 목숨 보전하려면 쥐죽은듯이 숨어지내야하죠.
그러니 정말 리비아나 예멘처럼 내전 벌어지고 승산이 적은 경우 아니면 이런게 가능할수도 없죠.
북한이 남한이랑 평화무드로 들어가지 않는 이유도(햇볕정책도 결국 북한의 도발로 끝났습니다. 박왕자씨 피살사건.) 여기에 있습니다.
남한이랑 적으로 내부를 단합하지 않으면 내부에서 뭔 일이 일어날지 모르거든요.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김씨일가가 북한 정권을 그대로 잡고 있는 이상 무슨 대북유화책도 다 헛수고입니다.
꼭 이런 이야기하면 북한이랑 전쟁하자는거냐? 아니면 북한이랑 통일하지 말자는거냐? 이런 소리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의도가 아닙니다.
저도 남한 사는데 전쟁하고 싶겠습니까? 그냥 현실을 직시하라는거죠.
그냥 북한 문제는 답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