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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야식3.
게시물ID : humorbest_9651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유밀밀키
추천 : 48
조회수 : 5950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10/25 02:23:38
원본글 작성시간 : 2014/10/24 23:43:43

저는 개인적으로
뭐든지 천천히 느긋하게 먹는걸 좋아합니다
다같이 하는 식사보다는
혼자 먹는걸 좋아하구요
 
급하게 먹으면 무슨맛인줄도 모르겠고
과식 폭식하게 되더라구요
혼자 예능이나 만화책을보며 
느긋하게 맛을 음미하는 식사덕후 였지요

 헌데 아이를 낳고 난후엔
느긋한 식사라는건 사치더군요
맛난것 요리하는것 좋아하는데
 낮엔 아가를 보면서 간편히 먹을수 있는 
오븐에 구운 군고구마나 떡등이 주식이
되어버렸네요
저녁을 먹을때도 요새 한창 뒤집기중이라
뒤집고 다시 눕혀달라고 울고
잠온다고 징징 놀아달라고 징징
남편이 아가를 봐줘도 옆에서 울어대니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들어가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그게 은근히 크게 스트레스로 왔고
육체적 정신적 지침으로
거의 반 미치광이가 될무렵
 제 성향을 아는 남편이
어느순간부터 아가를 재워주고
저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ㅠㅠ


 늦은밤 야식타임의 행복으로
육아에지친 엄마는 또 한번
기운을 얻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집에있는 재료로 대충 만든
치즈라볶이 입니다

라면사리, 당면사리넣고
매콤달콤하게.
치즈는 더블 

 치즈성애자인 며느리를 위해 
시어머니께서 치즈 한박스를
선물해주셨어요 
 
손이 어마어마하게 크신 우리 어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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