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학년 6학년 꼬맹이들이 집에와서 롤하길래 

잘하나 하고 봤더니 베인으로 무라마나를 가는 트롤짓을 하고잇더군요 

뒤에서 템을 그렇게 가면 안되지 하고 이거 저거 가르쳐주니깐

자기도 안다고 친구들이랑 하는거라서 일부로 장난치는 거라네요

무안해서 흠흠 거리고 있으니깐

삼촌은 롤알못이면 말을하지 말래서

롤알못이 뭔지 한참 고민하다가 

네이버에서 검색해보고 허허...ㅂㄷㅂㄷ

목표달성해서 접은지 1년가까이 지났지만 그래도

작년에 다이아까지 찍어놨던지라 

유치하지만 발끈해서

삼촌도 롤잘해~ 하니깐

작은녀석이 우리 형이 더잘해 골드3이야!!

하고 자랑질하길래 삼촌은 다이야인데

삼촌이 더잘하네 하고 놀려줬더니

우왕 하고 접속해보라고 난리를 쳐서

간만에 접속해보니

소속된 리그가 없더군요 ㄷㄷ

벌써5시즌이라니....

아 삼촌이 접은지 오래되서 시즌 초기화됬나보다 하고

opgg에서 전적검색해서 보여주니깐 

시즌초기화전 티어가플레티넘 ㄷㄷ 

랭겜을 안해서 플레까지 떨어졌나보더라고요...

그덕에 초카가 자꾸 누나한테가서 삼촌은 거짓말쟁이라고 놀리는데 

지들 엄마는 거기서 넌 나이 마흔줄다되가면서 애들한테 거짓말하냐 하고 한술더뜨고

참... 뭐 확인시켜줄수도 없고

조카들은 자꾸 놀리고 이거 뭐 확인할 방법없나요 빨리 거짓말쟁이서 탈출하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