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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965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eezer★
추천 : 10
조회수 : 83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5/05/13 17:54:52
초등학교 6학년때...
정말 성에대해서 아무것도 몰랐다..
친구들도 별로 가르쳐주지도 않고..
정작 본인인 나 자신조차도 별루 관심이 없었다...
어느날 자고 일어나니...
아침에...아랫부분 거기가..
평소와는 다르게..아주 힘차고 굳세게 꿋꿋히도 서잇는게 아닌가?
이노무 자식이 왜이러나 싶어서..
어린맘에..정말 놀래서..
아버지에게 물어봣다..
그랬더니 아버지는...
"니가 어른이 될려고 하는갑다...무슨병도 아니고..부끄러운것도 아니니
걱정말그래이~ 아주아주 건강하단 뜻이다"
라고 말씀하셧다..
난 그렇게 안심을 하고시간이 지났는데...
학교에서 아이들끼리 놀다가 팔씨름을 하게 됫는데...
어찌어찌 하다가...여자애랑도 하게 되엇다..
근데 더 황당한건..내가 졌다는것이었다....
그애가 남자의탈을쓴 여자였는지..아님..내가 팔병신?;;인지..
암튼..졌엇다...
순간 주위에서 낄낄대고..놀리고..심지어 여자애들까지도 놀리는 상황에....
정말...욱하고..화가 치밀어 올랐다...
남자새끼가 힘도없이 허약해 빠졋다고 계속 나불대자..
난 순간적으로 아버지가 한말이 생각나서..
"아냐 나 이제 아침마다 꼬추가 선단마랴! 나 건강해..ㅜㅜ 저 가스나가 이상한거야"
라고 당당히 외쳤다....순간적인 나의 적절한 비유에..순간 뿌듯햇다...
그러나..여자애들은...그뒤로 나에게 왠만해선 말을 안걸더라...
예나 지금이나..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병신된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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