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의 힘덕분에 아랫배와 허리가 수많은 별을 보고 배추를 수확하며 어느 장군님과 용기사의 크고 아름다운 외침을 듣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퍼를 한판만 하면 린 꼬까옷이 생기니 허리를 부여잡고 일어나 컴퓨터를 켜고 게임시작을 연타했습니다.
중간에 린 잘한다는 칭찬을 받고 매우매우 기분이 좋아 파티장에게 다음판하자고 시작한 순간부터 상황이 꼬이기 시작. 식은땀이 흐르고 허리랑 배는 1평을 당하며 농락받는 원딜이 차라리 죽여달라고 울고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죽을 힘을 다해 영혼의 한판을 끝내고 양해를 구한뒤 화장실에 들어가 앉으려는 순간 헛구역질이 심하게 올라왔습니다. 앉으려다가 세면대로 돌진. 뭔가 나오면 편할텐데 나오지는 않고 헛구역질은 나고 어질어질하고 눈앞이 새카매지다가 힘들게 토하고 정신을 좀 차렸습니다. 그리고 화장실 나오자마자 쓰러짐. 기절은 아니고 순간적으로 힘이 쭉 빠지더라구요. 그대로 업혀서 병원가서 진통제 맞고 링겔맞고 오는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