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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ewol_395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영원히안생겨★
추천 : 38
조회수 : 1497회
댓글수 : 50개
등록시간 : 2015/02/20 01:30:37
2014년 4월 16일 내 동생은 너무나 어이없이 하늘로 가버렸다.
배 안에서.. 공포에떨다가 숨이끊어지는 모습을 떠올리면 숨도 못쉴것같이 미안하고 고통스럽다.
참사가 발생한지 1년가까이 지난 지금 ..
내 동생의 죽음이 개죽음이라는것을 더욱 깨닫는다.
유가족은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바랬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회피만 할 뿐이었고, 언론에서는 애들 죽음으로 한 밑천 챙기려는 가족들도 비춰졌다.
유가족으로써 씨발같은 소리다
난 자식새끼,형제 죽음앞에서 그깟 돈 몇푼더받아내자고 지껄이는사람 단 한명도 보지못했다.
어찌어찌 세월호특별법을 제정시켰고..
이제 선체인양만이 남았다.
당연히 인양해야한다.
그 안에서 사고의 원인을 찾을수도,
남아있는 아이들의 뼛조각이라도 찾을수도
그래서 들어올려달라는 것이다.
그랬더니 정부에서는 비용상의 문제로 들어올릴 수 없다고 했다. 이건 언론을 통해 그대로 새어나가 유가족을 세금먹는귀신처럼 만들어버렸다.
하지만 외신에서는 들어올리는 것은 어렵지않다.
재정상의 문제도 크지 않다고 하였다.
결국 세월호는 아직도 그 곳에 있다
유가족은 죽은자식들 이용해 정치놀음, 돈놀음 하려는 쓰레기가 되었다. 하루하루가 지옥같고 동생이 불쌍하고 우리 가족이 불쌍하고.. 정부,언론.. 그리고 유가족들을 매도하는 모든사람들 다 죽여버리고싶다.
정말 미치도록 인정하기 싫고 말하는 것조차 미안하지만 내 동생의 죽음은 개죽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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