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년휴가중인 병장입니다..

 

제가 그동안 대대급 통신대에서 통신병으로 일하면서 느끼는게

 

참모계열은 사병은 상급부대가 일하기 낫고, 간부는 중간정도(연대급?)이 괜찮은듯...

 

물론 간부야 제가 안해봐서 잘모르겠지만 상급부대로 갈수록 높은 사람들이 많고 일도 더 빡신걸로 알고있어요

 

사병이야 이등병 - 병장 같이 계급이 나뉘지만 간부들은 하사-원사(준위), 소위 - 대장 이렇게 좀 짬밥 차이가 길게 길게 나서

 

같은 계급이라도 하급부대에서 좀더 상대적으로 짬이 더 높고... 대신 상급부대가 더 진급하기 쉽겠죠?

 

이번에 사병입장에서 보자면 상급부대일수록 더 좋은게 뭐냐면

 

우선, 중대급으로 보자면 중대급은 전담 참모부가 있지만 (군수병, 통신병등등...) 그냥 기본만 아는정도? 그래서 모르면 대대급에 연락하는데

 

모르는게 많은 만큼 대대급으로 부터 욕을 많이 먹음...

 

이제 대대급으로 넘어가면 자잘한건 중대시키는데 중대급이 모르는거 해줘야되고 사실 대대급도 인원이 많이 있는편이 아니라서

 

통신을 예를 들면 유선 / 무선병 나뉘어야되는데도 유/무선 다 같이 하는 경우도 생기고... 툭하면 연대에서 종합하라하고 고충이 있음.

 

이제 연대급이상쯤 되면 인원이 넉넉해지니 딱 자기 할일만 생김(물론, 제가 못 겪어봤지만 보고, 들은바로는 그렇습니다)

 

게다가 상급부대 갈수록 복지시설도 좋아지니 복무여건도 그만큼 좋아짐. 대신 너무 FM대로 가는 경향이 있음.

 

세줄 요약.

1. 간부 - 상급부대 갈수록 진급하기는 좋으나 일이 빡세짐

2. 사병 - 상급부대 갈수록 복무여건은 괜찮으나 FM

3. 상급부대에서는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다 ㅠㅠ(작사, 국방부 등등...)

 

 

아 쓰고 나니 글 되게 못썼네요 ㅠㅠ 대강 알아들어주시면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