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스트레인지러브가 생각나는 영화였습니다.
유쾌, 경쾌, 통쾌하더군요.
현대사회의 계급화와 그것에 대한 풍자가 재밌더군요.
여기저기 보이는 여러 패러디 장면들도 또한.....
OST도 좋더군요.
엔딩 크레딧에서 헤비 크라운 나오기 직전의 노래가 특히나 맘에 들더군요.
판타지영화인 주제에
묘하게 현실적인 면, 예를 들자면 반드시 탄창이 떨어지는 권총이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권총 총알이 무한대가 아니라니....
하긴 이건 뭐 요즘 경향이기도 하니까.....
안보는 사이 탄창 갈아끼울 수도 있는 거지
꼭 탄창이 떨어진 걸 그렇게 일일이 시간들여가며 묘사해야하나 싶기도 하지만....
이 영화 자체가 소위 스파이 영화들에 대한 비꼬기 인걸 감안하면....
참, 공주가 이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