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에서 밥통을 하나 삿어여
10인용 쿠첸 전기압력밥솥
사무실에서 1년정도 쓰다 파는거라 하길래
음.. 삼실이면 밥 해먹어봣자 얼마나 햇겟어
거의 새거겟구만!
하는 생각에 덥썩 삿는데여....
좀 전에 택배가 왓는데...
박스를 까보니.. 스티로폼에 싸여잇더라구여
박스에서 밥통을 꺼내는데 먼가 투둑. 하고 떨어져서
뭐가 하고 봣더니.....
바.퀴.벌.레....
물론.. 죽은거긴 하지만.. 너덧마리가 후두둑 하고 떨어졋어여...
박스에도 몇마리 잇고...
제가.. 벌레를 병적으로 싫어하고 무서워해서...
박스에서 밥통 꺼내놓은채로(바퀴벌레시체도....)
손도 못대고 침대위에 올라와잇는데여...
아..... 이거 어쩌져..
치우지도 못하겟고...
바퀴벌레랑 같이 온 밥통인데
아무리 깨끗이 씻는다해도...
(사실 손도 대고싶지않아여ㅠ)
더럽고 찝찝하고 토할거같아여.....
하..
진짜 이거 어쩌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