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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하고 굉장히 크게싸우고 나왔어요
게시물ID : gomin_9655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Ztb
추천 : 0
조회수 : 23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1/07 13:06:17
안녕하세요
 
전 살던 고향에서 아빠하고 둘이살다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이혼하신 엄마집에서살다가 서울로 취업나온 누나집으로와서 사는중이에요
 
고등학교 다닐때도 공부도 안하고 학교도 잘안나가고 피시방만 댕기면서 아빠속 썩히고
 
엄마집가고 나서도 엄마말도 안듣고 빈둥빈둥대고 살면서 엄마속 썩히다가 누나가 저 데리고 올라온건데요
 
누나집 올라온지 3주정도 된거같은데 정말 크게 싸우고 지금 피시방에있네요
 
제가 새벽알바를 하느라 9시에 퇴근하고 9시 40분에 집에와서 씻고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안왔어요
 
평소 같으면 눕자마자 잤을텐데.. 왜그러지 하면서 폰으로 유투브를보는데
 
한시간쯤 지나고나서 내가 배가고파서 잠이안온다는걸 안거에요
 
11시반쯤에 집에 먹을게없어서 참치에 밥먹을라카니까 누나가 슬쩍인나서 냉장고에 참치따논거 있다고 했어요
 
그래서 아 근갑다 하면서 참치가져와서 누나 안깨게 조심하면서 먹고있는데 누나가 일어나서 뭐라고 하더라고요
 
지금 제가 조리자격증학원을 다니고잇는데 수업이 7시에있거든요
 
너 이따 학원가야돼는데 왜 지금까지 안자고있냐 학원안갈거냐
 
제가 생각하기로는 6시간정도만 자고 일어나도 충분하고 지금 안피곤해서 자는건데 왜 누나가 이러지하면서
 
누나한테 제생각을 말했어요 안피곤하다고 배고프다고 그러니까 누나는 또 왜 안자냐 평소에는 잘만자드만 왜 안자냐 이러고
 
난또 안졸려서 안잤따고 이러면서 세번은 주고 받은거 같아요
 
제가 불키고 시끄럽게하면서 달그락 달그락 소리내면서 먹은거도 아니고 김치 씹는소리 들릴까봐 녹여먹듯이했는데
 
그래서 누나 내가 시끄러워서 그러냐 하니까 신경거슬려서 못자겠대요 하 진짜 어이가 없어서
 
저희 누나는 간호사에요 간호사라 3교대를하면서 피곤해하며 살고있어요
 
전 누나 피곤한거 알고 누나 자고있을떈 밥먹으면서 누나가 뒤척이기라도 하면 씹는거도 멈추면서 눈치밥먹고
 
티비로 무한도전 보고싶은데도 누나깰까봐 폰으로 유트브보고 밤에 누나잘떄는 불도 못키고 핸드폰으로 빛비추면서 밥먹거든요
 
그런데 누나는 그런게 없어요 저 놀고있을때는 물론 제가 요새 평일새벽알바를 다니느라 낮에 자는데
 
낮에와서 드라마보고 런닝맨보고 무도보고 진짜 난리가 나요ㅋㅋㅋ 전 그런데 또 누나 불편하지말라고 꺠있으면서 눈감고있고ㅋㅋ
 
그러면 또 잠은 들더라고요 런닝맨 꿈을 꾸긴하지만..
 
전 이런누나가 맘에 안들지만 누나는 제가 또 맘에안들어요
 
저같은 경우는 잠자는 문제고 누나는 집안일 문제로 저한테 짜증을 내거든요 설거지나 요리하고 덜치운거 자고 일어나서 이불안갠거
 
평소에 누나가 저한테 굉장히 짜증을 냈었는데 오늘 그게 터졌나봐요
 
자면서 내가 밥쳐먹는게 짜증나서 뭐라하는데 어릴떈 벌벌기었던 새끼가 말대답하니까 말대답한다고 화내고 이젠 집청소안했다고 지랄을 하는거에요
 
누난 고등학생때 아빠한테 쌍욕하고 아빠 떄리고 지랄을한게 지어릴때는 기억을 못해요
 
아 죄송해요 진짜 누나년한테 들을소리 못들을소리 듣고 커서 인터넷에나마 욕좀할게요
 
아무튼 누나하고 싸우고나서 지금 밖에 나와서 피시방왔어요
 
지금 누나는 아빠한테 전화하고 작은누나한테 전화하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내욕을 존나게 하고있겠죠
 
어릴떄부터 누난 나 잘못한거없는데 아빠엄마한테 별소릴 다하면서 내욕을했고
 
내가 개기리라도하면 니 지금 누나한테 개기냐면서 둘이서 날 윽박질렀고
 
엄마도 아빠도 항상 누나들 편이였고 엄마하고 같이살고나서 엄마가 내편이라도 들면 엄만 내편만 든다면서 울면서 엄마한테 전화해댔고
 
항상 이쁨받는 딸이고 난 항상 왜태어냤냐는 새끼 나가 디지라는 새끼였고
 
억울해서라도 내가 먼저 사과못하구요 연끊자고하면 엄만 몰라도 아빠 누나들까지 얼굴 안보고 살수있어요
 
큰누나,아빠가 항상하던말이 연끊자는말이니 끊자면 끊어야죠 말만해서 뭐해요
 
어릴떄부터 짓눌려 살아서 굉장히 소심하게 살았던거 고등학생때 왕따도 당하면서 나혼자 성격좋아진거
 
그년은 내가 엄마하고 같이살아서 밝아진줄알아요 난 항상밝았고 낯안가렸고 말많은 얘였어요
 
싸가지도 없고 화도 낼줄알고 그냥 우리집의 더러운성격을 그대로 물려받았는데
 
어릴때부터 눌려살아서 친구없이 살아왔는데 자기들은 모르겠죠 내성격에 내 학창시절에 영향을 굉장히 크게준걸
 
그냥 가끔얼굴보고 밥사주고 옷사주고 같이노는게 누나들의 할일이라고 느끼겠죠
 
내가 웃고 넘어가는게 한둘이 아니란걸 모르겠죠 난 맞으면 맞는대로 욕먹으면 욕먹는대로 헤헤쳐웃고 우는 인형인줄알았겠죠
 
나도 화나면 화내고 억울하면 억울하다고 말하고싶어요
 
하나하나 따지고보면 그쪽이나 나나 끝도없겠지만 내가 피해본게 더많다고 생각해요
 
이번엔 나도 이만큼 욕먹을정도로 잘못한거 없고 예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거에요
 
평소같으면 혼자 새벽에 길걸으면서 혼잣말 할걸 여기다가 쓰네요..
 
두서도 맞지도 않고 재미도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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