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지휘자 카라얀과 클라이버에 대한 칼럼을 읽다가 다음과 같은 문구를 읽었습니다. '인간은 희안하게도 자신과 처지가 비슷한 노동자보다 신데렐라를 동일시한다. 아니 동경하는것이야 그렇다치지만, 놀랍게도 하녀가 다리가 부러진 것보다, 공주가 무릎이 까지면 더 가슴아파한다.' 모든 사람들이 위와 같은 생각은 아니겠지만 어느정도 그런 경향이 있다면 왜 그럴까요? 심리학적인 근거나 연구내용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전 보통 드라마나 영화에서 하녀는 엑스트라급이라 관객의 동질감을 미쳐 얻지 못했기 때문에 다리가 부러져도 덜 마음 아프지만, 주인공인 예쁜 공주나 꽃미남 제벌2세는 이미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상태에 동질감까지 합쳐져 작은 어려움에도 쉽게 연민을 느끼지 않나 추측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