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친구는 많은데 학교친구는 없는 분이 있는데...

동호회에서 알게된 분인데

사회에서 알고 지내는 분은 많은데

정작 학교 친구가 없는 분이 있더군요.

학창시절에 괴롭힘 당하고 내성적으로 지내다

군대에서 성격 개조한 케이스더군요. 자대 배치 받으니 자대에서 가장 힘들다고
알려진 보직이라 다른 선임들이 고생하니까 편의도 봐 주고 잘 해줬다고 하더라구요.

단체생활에서 여태 무시당해 오다 처음으로 받아본 인정이라 이를 계기로 붙임성 있게 성격이 바뀐 듯 합니다.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거의 동호회에서 만난 사람들인데(같은 자동차 타거나 등등)
막상 그들은 자기 친구들이 있으니 주변에 그분처럼 객지 오거나 해서 외로운 분들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아는 사람은 많은데 정작 자기 친구라 할 만한 사람이 없으니

어딘가 공허함을 항상 느끼더군요. 군대 사람하고 맨날 볼 것도 아니고

사람 만나는 거 좋아하고 활동하는 동호회 종류도 꽤 되는데

거기 투자하는 돈이 꽤 많이 깨지는듯;;; 직업은 영업 하십니다.

자동차 2대라서 2개 축구 등산 하고 뭐 있었나요 주말에 대외활동같은거 하나 하시고

그렇게라도 사람 만나는게 행복하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왜 학교에서는 그토록 안 놀아주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되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