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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명절 알바하고 있어요
게시물ID : gomin_13610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헹으헹
추천 : 3
조회수 : 119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2/20 22:34:30
힘들어죽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스넥코너(우동&라면&짜장면&국쓔)에서 설거지하는 알바하고있어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요

어제 오늘 죽는줄알았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짜장면 입에 묻혀가며 촵촵 먹는 아가야들 보면 귀엽지만 그 그릇을 씻을 생각하면 눈물이납니다 ㅠㅠㅠㅠㅠㅠㅠ

고갱님들 부탁하나만 해도 될까여 ㅠㅠㅠㅠㅠㅠ
휴게소에서 음식 맛있게 다 드신후 드신 그릇은 꼭! 제발 꼭! 음식을 받아온 곳에 가져다주세여(제발여)
요즘 휴게소는 한식코너 스넥코너 양식코너 등등 각자의 세척기가 있어여 그래서 자기네 그릇만 씻어여 ㅠㅠㅠㅜㅠ
그냥 국밥 촵촵 먹은 그릇 돈까스 냠냠 먹은 그릇 저한테 주지마세여 ㅜㅜㅜㅜㅠㅜㅜㅠㅠㅠ 그럼 전 그걸 들고 이곳저곳을 가서 다시 주고 와야해요 ㅜ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구 다 먹은 그릇을 주실땐 남은 음식물 다 모아서 안주셔두 되여 휴게소는 정말정말졍말뎡말 위생에 민감한 곳이라 한번 나간 음식은 절!대! 다시 못나갑니다 ㅠㅠ 한곳에 모아서 그릇 찰랑찰랑하게 국물이나 짬밥주시면 설거지하는 사람 옷만버려여 ㅠㅠㅠㅠ

으앙 설거지거리가 파도처럼 밀려올땐 다필요없고 다들 집으로(무사히) 꺼졋으면 죠케따 라는 생각바께 안들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침 여덟시 부터 저녁 여덟시까지 바쁠땐 한두시간 연장하규 ㅠㅠㅠㅠ밥도못먹고오오오오ㅠㅠㅠㅠㅠㅠㅠ쥬그꺼가타여 ㅠㅠㅠㅠㅠ

엄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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