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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f, 아메리칸 셰프, 늦은 후기
게시물ID : movie_405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성군
추천 : 0
조회수 : 43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2/21 02:31:57
무비로그를 뒤져보니 약 한달쯤 전에 보러 갔었네요.

영화가 전체적으로 쿵짝쿵짝하는 라틴 음악이 많이 나오고 흥겹습니다.
튀는 장면 없이 주로 잔잔하게 흘러가구요. 먹방 영화는 아닌지라 먹는 장면은 한두번밖에 안 나옵니다.


어떤 분이 아메리칸 셰프는 비긴어게인에서 미묘한 로맨스를 뺀 쿸킹 버전이라고 표현하셨던데 굉장히 공감가는 표현이에요ㅋㅋㅋㅋㅋㅋ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가벼우면서 가족애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고
주인공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찾아가는 경로를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꽤 많이 닮아있어요.

또 중간에 나오는 그릴드 치즈는 소리가 정말 예술이라 당장 버터랑 식빵 사들고 온갖 치즈를 장바구니에 담고 싶어져요.
(물론 돈이 없어서 그러지는 못하고 집에있는 슬라이스 치즈로 해결....ㅜ)

그리고 거기 나오는 삼촌같은 동료가 한 명 있으면 열 친구 부럽지 않을듯. 의리 쩔어요.


덧붙이자면 아들역할의 배우가 잔망잔망하고 잘생겨서 미래가 기대되고, 똑뚜미 여사가 매우 아름다우심... 시선강탈 쩝니다.



좋아하는 풍의 영화는 아니지만 왠지 땡겨서 보러갔는데, 저는 나름 만족했습니다.
평화롭고 중간중간 피식하고 웃음이 나는 영화예요.

중반부에서 끝으로 갈수록 그 흥겨운 분위기와 주인공의 심정에 이입해서 저도 모르게 들썩이게되는 그런 영화였어요.

다만 전체적으로 잔잔하다보니 좀 지루하다 느끼실 수도 있겠습니다.


결론 : 작성자 취향은 아니라서 만원주고 보라면 안봤을텐데 6천원주고 보는 건 나쁘지 않았다. 가끔은 이런 영화도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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