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펌] 형이 이상한건지 제가 이상한건지 도통 모르겠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8037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온푸
추천 : 0
조회수 : 27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2/21 10:35:37

저는 29살 남성입니다 
저는 서울에서 직장생활할때 모은 돈으로 산 차가 있고요 

형은 대학생때 차가 있었지만 지금 꽤 오랜 기간동안 차가 없습니다 
왜 없냐고 물어보면 대답은 "돈이없다","필요가 없다" 등등 한결같은 내용인데요 
물론 둘중에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그럴수도 있죠....그러나 문제는 꽤 여러가지 입니다 

형이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시골에 내려올때는 "고속버스"를 타고 오는데요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여긴 시골이라서 고속버스는 구경도 못하고 기차역은 있는지라 "KTX"를 이용하면 간단히 접근히 가능한데요 
여기서 "똥고집"이 발동을 해서 KTX는 비싸다고 해서 절대로 타질 않습니다(제 똥고를 겁니다 ㄷㄷㄷ)
근데 당연한 얘기지만 고속버스를 타고오면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는 시간에 오는게 당연할테고 (버스도 10시 넘으면 끊기고 택시타면 2만원 넘음;;;)
당연히 택시비 많이들고하니 부모마음이나 제 맘이나 차로 데리러 가지만 겨울이나 제가 집에 없는 경우에는 부모님이 데리러 갈수밖에 없는데....늦은 밤시간에 2~30분 걸려서 데려가는일이 보통일이 아닙니다 
그거때매 몇년째 싸우다가 이번 설에 겨우겨우 마음을 고쳐먹었는지 "2시간 조퇴"를 해서 고속버스를 타고 오더라고요;;;;
(자기손해 아닌가...)
근데 이상하게도 차는 더럽게 살 마음이 없다고는 합니다 
물론 ㅁㄹㅊㄽ 라서 월급이 쥐꼬리만한건 이해하지만 지금은 ㅅㅎㅇㄱ로 옮겨서 월급도 많은데 
전세도 못갚았다,대학원 가야된다,일주일내내 탈일이 없다, 이런 소리로 방어를 하길래 제가 하도 답답해서 "형 혼자때매 온 가족이 불편해하면 안되지 않느냐" 라고 하니까 하는 소리가...."가끔 택시타고 다닐께" 라는 귀찮다는 말로 입막음 ㅡㅡㅡㅡㅡㅡ





과연 어떤게 정답이고 제가 너무 형한테 매정한 걸까요;;;;;


Ps : 동생이 차 사줘라는 말은 사양합니다 위에 글 보면 아시겠지만 태워주는걸  "당연하게" 느끼는듯한 뉘앙스가 너무 커서 사주기도 싫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