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은 당내 유력대선주자 입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장 대통령이 되서는 안 될 사람입니다. 저의 이런 확신을 가장 강하게 키워준건 지난 노무현 추도 토크콘서트에서의 그의 말과 행동을 보고 나서 였습니다.
일단 그는 7080년대 정치의식에서 전혀 발전되지 못한 사람입니다. 그저 여의도 셈법, 쇼맨식, 휘항찬란하고 철학없는 언변등에 기댄 구태 정치인이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그의 의전능력이나 퍼포먼스는 꽤 훌륭하여 지금의 그의 정치적 위상을 만들었고 그 능력만큼은 인정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절대로 그가 대통령 뿐만 아니라 당대표가 되는것도 용납할수 없습니다. 만약 전당대회때 그가 당대표 선거에 나온다면 낙선운동 까지 할 용의가 있습니다.
안희정은 당을 망가뜨릴 겁니다. 예전처럼 계파별로 알맞게 당대표가 공천권을 나눠주는 리더쉽을 그는 카리스마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지금의 시스템공천을 무너트릴 겁니다. 지금의 표창원,박주민,김병관,김정우,문미옥 같은 신선한 인물들은 설자리가 사라지고 오로지 언론플레이와 정치적 술수만 일삼는 동교동,민평련같은 정치꾼들만 득새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당의 복당은 절대로 이루어 져서는 안 될 일입니다.하지만 문제는 민평련계 혹은 비문들과 안희정이 정치적 동거를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이세력들이 지금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애물이 바로 당원들이 비문에게 보이는 의심의 감정입니다. 당원 및 지지자들이 이들에게 확실한 믿음을 주지 않고있죠. 지난 전당대회때 유은혜와 양향자 간의 여성최고의원 결과가 가장 큰 시사점을 준다고 보여집니다.(개인적으로 유은혜를 밀어주는 손혜원의원이 불안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상호는 계속해서 통합을 요구 할것입니다. 룸쌀롱이나 들락거리는 우상호지만 정치적 욕망이 큰 정치인입니다. 안희정+비문+민평련+동교동 연합은 때를 기다릴 것입니다.
호남에 계속적으로 방문하는 박영선, 김한길의 보좌관 출신일 이철희, 민평련 리더격인 우상호,인재근,이인영 이 5명을 당원들과 지지자들은 끝없이 감시해야 합니다. 더군다나 원내대표가 우원식이기 때문에 더더욱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됩니다.우원식도 개헌론자이며 민평련입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더민주 영입인사들 중 당을 이끌 리더격에게 여론을 모아줘서 새로운 리더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끝없이 분탕종자들을 감시해야 하며 추대표를 뒤에서 서포트 해줘야 합니다. 이 남은 3년이 향후 민주진영의 20년을 좌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