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 첫글입니당~~~^^

궁물당 의미도 없는 지지율. 우리집 양가 어른들 보며 느낍니다.

작년  총선전 안철수 적극 지지하시는 친정아버지께
안철수 좀 깠더니 화를 버럭 내시며 사랑해마지않는 손녀도
데리고 집에 가라고 하셔서 충격받고 집에서 맥주드링킹을
했습니다. 그때 경상도에서 부모님 설득하시며 고생하시는
님들의 심정을 알겠더라구요.

대선선거기간동안에도 친정아버지는 안철수 지지하시더니 
토론회보시고, 실망, 대실망을 하시며 대통령감 아니라고 
스스로 깨우치시고 적극 문재인 지지하셔서 통쾌했어요.

근데 시아버지는 계속 안철수 지지하시지만 안될거 같으니
투표 안하신다고 하시더라구요. 투표하셨는지 안하셨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러다 어제 대선후 처음으로 시댁 목포에 갔는데 
남편이 시아버지를 떠보더라구요.

남편: 박지원이 도지사 나오고 싶어한다는 말이 있던데...
시아버지: 이제 박지원 안된다. 궁물당은 없어져야 할 당이다.

개사이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