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하는 일은 부가가치나 생산성이 높아지는 직종이 아니다. 정규직화를 해야 할 이유가 없다. 이들의 주장대로 정규직화를 해주면 납세자인 학부모와 국민들이 이들을 평생 먹여 살려야 한다. 미래에 학생들이 줄어들어도 고용 유연성이 없어져 해고를 할 수도 없게 된다. 여기에 해마다 호봉까지 높여줘야 하면 그런 불합리가 어디 있느냐? "
‘생산성에 따라, 창출하는 부가가치에 따라’ 인간을 위계화하고 신분화하는 인식을 갖고 있는 건 아닌지 우려마저 들었습니다. 하는 일에 따라(설령 생산성에 따라) 임금 수준은 다를지언정 사회적 신분이 다른 건 아닐 텐데 말입니다.
국민의당 강령 · 정책 전문에는 “국민의당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의 격차를 해소한다...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실업과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