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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베드로VS가룟유다-예수믿어도 지옥가는경우-
게시물ID : sisa_96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병희
추천 : 6/6
조회수 : 1268회
댓글수 : 70개
등록시간 : 2004/09/17 22:28:13

 저녁때 온다고 해놓고 시간이 조금늦었습니다. 중학생하나 무료로 영어 봐준다는게 약간 오버해서 늦어버렸군요 ^^;; 아 다들 식사들하셨는지요? 안하셨다면 식사 든든하게 하시고 제글 읽어주십시요 ^^
  일단 제가 지능적인 안티크리스챤이라고 의혹을 다시는 분들의 오해가 없길 바라며 저는 고1때부터 모태신앙보단 느지막히 교회다니기 시작하여 현 강남역6번출구에서 가까운 사랑의 교회 대학1부에 출석중이며 곧 군입대를 앞둔 청년입니다.


//  일단 꿀이와 후아함한태 제가 거칠게 대하는 이유부터 선행하자면 흔히들 산상수훈에서 보여주시던 자애롭던 예수님의 모습을 떠올리때가 많지만
 예수님께서는 강한자에게는 강하게 약한자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어린아이와 병자들 그리고 소외받던 계층에게는 그누구도 쉽사리 보이지 못하던 배려와 친철 그이상을 넘어 구원과 병고침과 희망까지 선사했지만,
 당시 이스라엘 종교지배층이던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
(즉 예수님을 민족적 반역자로 몰아 로마법정에 세워 사형시킨 계층이죠)
 그들이 예수님에게 자신들의 교리와 역사를 두고 예수님에게 교묘하게 질문하여 어떻게든 말실수하게 만드어서 예수님의 꼬투리를 잡아내려고 안간힘을썼죠 예수님께서는 그들모두가 가 할말이 없어 수천명이 모인회당에서 모든사람이 침묵하게끔 지혜롭게 말을하셨고, 그런 그들에 행태에 "독사의 자식들"이라 말하셨습니다.

  (창세기에서 사탄이 뱀으로 둔갑해서 이브를 꼬셨다는 설이 있으므로 그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말은 엄청난 폭언이며 저주의 말이었습니다).//

 예수님도 의롭게 분노하실줄 아시는 분이였으며 저역시 그모습을 닮아가려하는자므로, 기독교가 모든걸 용납하고 포용하는종교? 라는 오해가 있으신분들 있으신분들은 지금즉시 그 편견을 잊어 주시길 바랍니다.

// 그리고 기독교인의 베타성에 대해서 dinny 님과 꼬리살짝 말아님이 지적하셨는데 그에 관해

신학자인 제임스 파커의 설명을 빌리자면 그리스도인의 교제를 방해하는 요소는 다음과 같이

4가지 입니다.

  자기만족 : 신앙생활에 자기 혼자만의 만족을 추구하여, 자신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영적인
             인 도움을 받거나 다른 사람에게 영적인 도움을 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함.

  형식주의 : 형식을 갖춘 공적인 교제만 추구할 뿐, 개인적이고 친밀한 관계는 싫어함.

  쓴뿌리 : 상처 입은 자만심, 미움, 시기 등의 쓴 뿌리로 인해, 다른 사람을 파괴적으로 
           험담하고 비방하는것.

  엘리트 의식 : 자신들은 영적으로 최우수의 정예화된 그룹이라는 우월감이 자신들 내부
               에서는 일체감으로 나타나지만 다른 지체들에게는 배타성으로 나타나서,
               전체에서 분리되어 파당을 짓는것.

  이부분에서 많은 교역자들이 성도들에게 지적하고 또한 기도하고 있지만 이역시 미성숙한 
신자들로 하여금 문제를 일으키는게 많다고 합니다. 이부분은 보살핌과 중보기도도 중요하지만 스스로가 미성숙함을 알고 깨우쳐야하는 측면이 강합니다 그들 스스로가 극복해야하는거죠.// 
   
  자 그럼 이제 본론을 시작하지요 ^^

 성경에 베드로와 가룟 유다(Judas iscariot) 이둘은 마태,마가,누가,요한복음서의 기자들은

베드로는 위대한 사도이자 예수님의 첫번째 제자요 그리고 그가죽은뒤 몇백년뒤에 로마교황청의 의해 초대 교황으로 추대된사람이자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던 열성적이던 사람으로 기록하지요. 그러나 후자인 가룟 유다는 황금에 눈이 멀어 주님을 팔아넘긴 배신자 심지어 중세시대 교황청의 벽화를 보면 유다는 악마의현신이라고 까지 혐오스럽게 그려졌더군요.

  일단 기록된바에 의하면 이 두사람은 판이하게 틀리지요 한명은 성자, 한명은 타락한자,

이렇게 보입니다. 자 그럼 비교해볼까요?

 베드로는 다혈질에다가 매우 열성적인 신도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나는 곧 세상 모든이들의 원죄로 인해 그 죄를 대신해 죽을 운명이다 라고 말했을때, 다른이들이 놀래서 침묵했었으나 그는 그말듣고 앞뒤 생각도 안하고 주님 그땐 저도 같이 데려가 주십시오하고 자신있게 말했었습니다. 그러나 사건이 터지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메달려 가실때에..그의행동이 그전에 보였던 의연한 태도였을까요? 4복음서를 보신분이라면 누구나 아는사실이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예수님이 죽기전에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배신하고 하루밤이 지나가기전에 나를 세번 부인할것이다 라고 예언까지 했었습니다. 그때도 베드로는 단호하게 주님 그럴일은 없을것입니다 라고 단언했죠. 그러나 예언대로 베드로는 정말로 파렴치하고 더럽게 예수님을 모른다고 3번 부인했으며 마지막 세번째는..자기한테 예수님따라다닌다고 지적한사람에게 욕설을 퍼붓고 저주하면서 나 그런사람 모른다니까요. 라고 말했었습니다. 
  사회적인 분위기에서 또는 통념에서 이런 베드로의 태도는 절대 용서받을수 없는 크나큰 죄였습니다. 하지만 부활한 예수님을만나 눈물로 회개하면서 주님 내가 죄인입니다라는 뼈를 깎던 통한의 반성을 통해서 예수님이 성령을 주고 승천하신뒤에 완전 새사람으로 탈바꿈하여 로마의 예수교 박해에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할때까지 복음증거하며 다녔습니다.

  가룟유다 당시 이스라엘에서 열심당(로마의 압제에 대항하여 힘을 모으던 독립운동단체)소속 이었으며, 탐욕적이고 악마적이던 복음서 기자의 해석과 다르게 요즘에는 예수님을 이스라엘의 새로운 왕으로 즉위시켜 로마를 뒤없고 새롭게 이스라엘을 세우려했으나, 그마저도 예수님께서 나는 모든 사람의 죄를 위해 죽어야할 운명이라는등 예수님이 자기가 생각했던 왕의 모습과는 다른면을 보아 그점에 실망하였고, 

또 한편으론 예수님을 극한으로 몰아세우면 그가 진면목을보여 천군천사들을 이끌며 위엄을 보일거란거랄걸..(이건 정설은 아니고 어떤 예수님을 그린영화에서 가룟유다가 이렇게 그려지더군요, 그리스도의 열정이란 영화에서는 돈에속아 예수님을 배신하고 황금을 받았다가, 다시 회당으로가 황금을 내던지며 예수님은 죄가 없소, 내가 죄없는사람을 모함한거라고 말하였으나 그말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그 죄책감과 나는 하늘의 저주를 받을거란 죄책감에 자살하고 말지요.
  
 가룟 유다의 행동은 요사이 비리를 저질르다가 그것이 들통나 그 죄책감과 무너진 명예에 옥죄어 그 중압감을 못이겨 자살하는 재벌2세들이나, 정치인들이 보여주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흔이들 대쪽같은 성품의 사람들이 굴욕감이나 죄책감을 죽음으로 씻어보고자 하는 태도 지금이나 그때나 그러한 사회통념은 비슷했나 봅니다.

  자 베드로와 가룟유다 후대의 기록을 보지말고 예수님을 배신한 그시점만 보며 비교합시다. 자 예수님께서 보시기에 누가더 죄를 지었을까요? 또 하나님께서는 어느사람에게 더 큰 벌을 주셨을까요?
 하나님은 워낙에 통크신 분이라 인간으로 치면 개미새끼들이 지들 개미들끼리 물어죽이고 착하고 잘하던거 그거야 개미들끼리 알아서할일이고 개미들이 죽기전에 그상태 즉 인간에게 해가있냐 아니면 인간에게 해가 없느냐 이거하나로 보듯 가룟유다와 베드로의 죄는 그 경중을 떠나서 하나님과 예수님께 엄청난 죄를 저질른 사람입니다.
  만약 가룟유다도 베드로처럼 회개하고 자살하지만 않았다면 그도 복음서 기자에게 그에 관해 쓰여질때 그가 초창기엔 돈두 노리고 예수님도 배신했던 놈이었으나 회심하고 베드로만큼 열성적인 복음증거자가 되었다하며 지금의 기록을 완전히 뒤집을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가택한 자살은..용서가 안되는 크나큰 죄이지요.
  
  예수믿던사람도 지옥가는 경우를 장경동목사님의 말씀을 빌리자면,

  1.실족한 사람 : 예수 잘믿다가 유혹을 못이겨 죄지은 경우.
  2.배반(부인)한 사람 : 예수 잘믿다가 성도간의 사이나 혹은..기도응답이 없다고 하나님과
                       예수님을 부인해버리는 경우
  3.변화가 없는사람 : 예수믿는다고 말로는해놓고 정작 안믿던때랑 변한것도 없고 마음도 
                      하나님에게서 떠나있는 상태

  4. 자살하는사람 

 대략 이렇습니다. 그러나 1번에서 3번항목까지는 회개하고 또 기도열심히해서 영적으로 주님 만나는 교제완성하면 해결될수 있지만 죽어버리면 그 회개 기회를 져버리는행위니 자살하는 경우는 지옥갈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3번같은 경우는 마음의 인도없이 즉 내가 필요해서 교회다님없이 모태신앙이거나
집안 분위기때문에 그냥 일요일이면 몸은 교회가있는 습관적인 성도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모습인데, 그 상태가 오래되다가 2번으로 변질되어가는 사람들이 의외로 만더군요.
  그렇게 습관적으로 또는 억지로 다니는거 하나님은 안기뻐합니다. 만약 그런모습 나한테 있었다 하시는분은 주님과의 영적교제를 위해 기도로 주님께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자살을 제외하고 주님앞에 진심으로 회개하고 새사람으로 거듭난다면, 세상에 용서받지 못할죄란 없습니다. 저역시 과거에 지은죄 중에 하나 떠올리자면, 버스안에서 그게 좌석버스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너무 피로해서, 가방옆좌석에 놓고 창문틀에 머리기되고 침질질 흘려가매 자다가..갑자기 목이말라서 가방뒤질려고 옆좌석 눈감은 상태서 더듬거리다가 ㅡㅡ; 알고보니 왠 여자분이 가방 시트위로 올려두고, 거기 앉으셨군요..뭔가 말캉거리고 부드러운게 있길래 가방열듯이 해집을려다가 ㅡㅡ;; 이거 좀이상하다 싶어 눈팍떠보니까 ㅡㅡ; 그여자분 잔뜩 겁에 질려서..울먹거리시더군요.ㅡㅡ;; 나도 내가 무슨짓했냐싶어..가슴벌렁벌렁거러고; 미안하단말도 못하고, 내리자마자자리피할려고하니까 그여자분이 저붙잡고 이런 파렴치한자식 경찰소가자해서..진짜..제 잠결의 실수로 성폭력범 될뻔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소 같이 가는동안 정신적 공황상태도 바로잡고..그것이 실수였다라고 손이 발이 되도록 빌고..훈방조치로 풀려났었습니다;;..
  정말 아찔했던 기억이지요. 이죄도 제가 물론 몰라서 지은죄지만 그여자분입장에서 얼마나 두렵고 기분이나빴을거 생각하면..결코 작은 죄가 아니었습니다.
  그치만 전 용서받았고 하나님께 진심으로회개하니 하나님께서도 처음엔 왜그랬냐 라고 책망하셨으나 회개이후론 그일에관해서 문제삼지 않으셨습니다. 
  어쩌다보니 간증형식으로 되버렸군요. ^^ 아무튼간에..자살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소중한 존재입니다.
  
  다음글은 "예수천국 불신지옥"과연 그럴까? 라는 주제로 종교가 없으신분들이나, 또는 안티들과 또 기독교인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으로 다루지요 ^^
  그 글은 언제 올릴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처럼 언제올린다는 확답은 못해드리나 정리하는데로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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