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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고백
게시물ID : humorbest_9665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제야
추천 : 120
조회수 : 7114회
댓글수 : 2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10/27 22:01:41
원본글 작성시간 : 2014/10/27 21:24:53
네 2회부터 참여하고 있습니다
판매자로서요

저도 사업자등록있고 통신판매 허가 있습니다
악세사리로요..

다만 벼룩에서 제가 판매한 메인은 비누였습니다
비누만큼은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다 판매되어도 최저시급 나올정도의 가격을 책정했다구요...
가격은 항상 동일하게 판매한 듯 합니다
클렌징오일 같은 경우 300ml에 8천원이라 다소 비싸다 느끼실 수도 있기에 조만간 레시피 공개합니다(전부터 했던 말이구요...사실 만들기 겁나쉬워용 검색해도 잘 나오구요)

그래서 비누 판매한 것에 대해서는 저는 나름 땃떳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기부금역시 그날 판매금의 10%이상씩을 항시 내왔습니다
우스개소리로 항시 부모님들과 같이 나들이처럼 와서
"원가 빼고계산할까?"라고 농담처럼 말하니
어머니가 째려보시며 그거 몇푼된다고 그 짓을 하니
하며 돈을 더 넣으셨던 일화도 있습니다...
이번엔 많이 준비했어도 그보다 더 많이 오셔서 순식간에 매진된 후 기부금도 알차게 넣었습니다.


 제가 양심고백을 하려는 부분은 비누가 아닙니다.
악세사리입니다
사업자야 그냥 무엇을팔던 상관없을 범용사업자 수준이지만 확실하게 악세사리를 위해 만든 사업자였고 지금은 거의 운영을 안하는 수준입니다

그래도 제가 갖고있던 제품은 나름 특화된 부분도 있고 예쁘기도 해서
비누가 완판된 매대에 몇 개 가지고왔던 재고품을
도매가, 도매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습니다
기억하신다면 3천원, 1천원 이었습니다.
중국산도 아니었구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전 업자입니다.
그렇기에 너무 죄송스럽네요...

 오유벼룩시장 아직 4회 뿐이지만
개선해야할 점도 많고, 개선된 점도 많다 생각합니다

사실 전 물건판매 벼룩같은 느낌보다는
공연과 행사가 주가되는 축제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 이상적인 모습이 바로전의 대구벼룩이었습니다
처음 참가였구요 대구에는
한산하면서 꾸준히 와주시는 분들과
어마어마 넓은 공간에
적당한 볼륨으로 들리는 공연멘트들

적당히 판매한 후 기부금 내고 저도 앉아서 공연을 보고 있었습니다.

저야 뭐 비누가 본업도 아니고 취미수준이기에
비누 못팔아도 상관 없습니다.
그래도 벼룩시장이라는 행사 사라지는건 좀 아쉬울 듯 합니다.
'축제'라는 이름으로 재 탄생 되기에는 너무 늦은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상처가 너무 커 보여서...

아..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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