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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때기 쓴 고양이가 귀엽다
게시물ID : animal_1190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수능
추천 : 1
조회수 : 51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2/22 21: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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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찍으니까 이런표정 짓더니 가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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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다녀온 후 깔때기샷




휴 동생이 고데기 하고 내려놓고 잠깐 어디 간 사이에
그 위에 앉아 화상입었나봅니다 ㅠ_ㅠ 
평소 고데기는 커녕 뜨거운거 근처도 안가는넘이라
화상은 생각도 못하고 원인을 몰라서 끙끙대다가
빠른병원이 답이다 싶어서 병원갔더니
역시 빠른병원이 답인듯ㅎㅎ...
의사선생님은...뭐든지... 다알아..후..후훟..
여러분 고데기 조심하세여ㅠㅠ

낮에는 놀라서 수명 줄어든거같은 기분이었네요ㅠㅠ


아침엔 30살먹은 노인고양이 마냥 걸어다니더니
지금은 살만한지 비싼 습식사료 캔 흡입하고 깔때기쓰고 비장한 표정으로 돌아다니네요.
아빠랑 집오는 길에 냉동 참치회 사서 먹는중인데 그것도 막 뺏어먹음.

........그냥 사료가 질린거였니................... 캔이랑 회는 잘먹네...우리 고양이...


여담으로 명절에 가족들끼리 모여서 얘기하는데
다른친척분들은 동물 안키우셔서 키우는거 안힘드냐고 물어보니까

엄마가 사샤(고양이)랑 백호(개) 는 이제 우리 가족이야 죽을때까지 같이 살아야지 라고 말하심 ㅠㅠ

두마리 다 제맘대로 데려온다 말하고 데려온 거라 그냥 봐주기만 해도 감사한데 감동★☆

부모님께서 원래 동물한테 별 감흥 없으셨는데 
요즘은 길에 개나 고양이 지나가면 막 파워관심이네요ㅋㅋㅋㅋ

아빠도 막 친척들이랑 얘기할때 나이들면 개가 있어야함ㅇㅇ 이러시고ㅋㅋㅋ

할머니는 처음엔 고양이는 요물임ㅇㅇ 집에서 키우는거 아님ㅇㅇ 이러셨는데 
티는 안내시지만 은근한 고양이 러버가 되셨네요 ㅋㅋㅋㅋ 제일 신기합니다.
다른 의미로 요물이긴 하죠ㅋㅋ막 여기저기 홀리고다닙니다


인도 펜팔친구한테 키우는 동물들 사진 보내줬더니 냥이 호러스럽게 생겼다고 한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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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개님사진 뿅!
발발거려서 사진찍기 힘든 개님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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