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금 노린 무늬만 주택 500채
영덕군 천지원전 건설 예정지 일대까지 더하면 이런 유령주택은 500채에 육박
2010년 인접한 덕천리에 신한울원전 1ㆍ2호기 착공 당시 2억 5,000만 원이나 되는 추가보상을 받았다는 소문이 불을 지름
주택 대부분은 50㎡ 이하의 ‘조립식’으로, 무늬만 주택. 일가족은커녕 둘이 살기에도 비좁다.
상당수 주택은 전기 및 수도 계량기 눈금이 몇 달째 불변상태
일부 꾼들은 친인척 명의로 2자릿수의 주택을 지었고, ‘기획부동산’ 업자가 개입한 곳엔 쪼개기 수법으로 한 필지에 여러 채가 들어서기도
땅이 동이 나자 논밭에도 상품가치가 전혀 없는 과일나무 심음
2010년 이전 3.3㎡에 10만~15만 원 하던 임야를 40만~50만 원 이상 주고 매입했던 터라 파산위기에 내몰렸다는 소문
7, 8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폭등한 영덕지역 논밭도 폭락 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