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전세 계약이 끝나는 바람에 전세금을 받아야 했지만 전세계약금을 빌려준 상태여서 한 푼도 받지 못한체 나와야 했습니다. 작은 집에 월세로 가려고 했으나 그 마저도 거부당해서 이삿짐을 이삿짐센터에 보관되어있습니다. 그 이삿짐 보관료도 내줄테니 조금만 더 기달리라고 P씨가 그러더군요 (지금까지 이삿짐 보관료도 생활비를 깍으며 20만원 내고 더 이상 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집이 없어진 저희 가족은 어머니와 동생은 삼촌댁으로 저는 친구집으로 그렇게 1월까지 지내다가.. 저는 더이상 친구집에 있을 수 없어 나와서 외삼촌댁에 있습니다.
동생은 1급 장애인이라서 보조 기구들이 있어야 하는데.. 이 조차 이삿짐에 모두 같이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은 병원에 있으며 병원비도 한푼도 내지 못한 상태입니다.. 병원비도 P씨가 내준다면서 기다리라고 하고 있네요.
연락이 저녁마다 온다고는 하더군요(어머니께서) 만나자고 했을때는 막 피합니다(피하는거 같아 보입니다. 바쁘다. 일있다 등등). 그래서 어떻게 해줄꺼냐고 물어봤냐고 했더니 집 하나 넘겨주고 대출금 다 갚아 줄테니까 2월 초까지만 기달려라 라고 그러고 있습니다. 어제 전화와서는 누가 쓰러져서 지금 나갈수가 없다 면서 또 피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대출금과 전세금과 이삿짐보관료와 병원비까지 해서 거의 1억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삿짐센터에서는 돈을 더이상 납부하지 않으면 그냥 짐들 처분해 버릴테니까 그렇게 알라고 통보전화도 왔습니다...
행복했던 가족이 이렇게 되네요.. 어머니는 아직도 P씨를 믿는다면서 아무런 조치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