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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님들이 이언주 막말이 분노하지 않는 이유
게시물ID : sisa_9672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insiboy
추천 : 27
조회수 : 1713회
댓글수 : 42개
등록시간 : 2017/07/12 01: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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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님들은 평소에 젠더문제적인 사회적 이슈가 터지면
특유의 스타일로 강하게 분노하시곤 합니다. 
하지만 이언주 막말 사태에는 별로 화가 안나시는듯 합니다.
이언주에게 분노해 발언하시는 분들은 대체로 페미계 분들이 아닙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분들은 스스로 사회지도층 엘리트, 선지자, 전사라는 의식이 강해서
비정규직 여성이 당한 모욕에는 전혀 감정이입이 안되시는것 같습니다.
밥하는 아줌마니, 그게 어머니를 뜻한다는 궤변..
화가 나지 않는 근원적 이유는 '우리편'을 향한 공격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나는 사회의 거악에 맞서 싸우는 전사
어서 빨리 유리천장을 깨야지

그들에게는 유리천장을 깨고 장관, 고위직에 여성계에서 몇명 가는지가 주요한 관심사인지라
비정규직 여성보다는 '나와 같이 유리천장에 도전하는 엘리트' 이언주에게
오히려 감정이입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차마 말을 못하고 있을 뿐..
마음속으로는 이언주가 '여자라서 더 심하게 당한다'는 심정이 아닐지?

탁현민에 대한 분노가 사안에 비해 강한 지속력을 갖는 이유 또한
그가 공직에 입성했기 때문이지요.
(그들이 보기엔) 여성을 모욕한 사람이 공직에 치고 들어가니까
책속의 내용 맥락, 행정관이라는 직위에 대한 잣대의 정도, 그의 실무적 능력 등등
기타 맥락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입니다.
법무부장관 후보자에게 '핵폐기물' 이라고 빨리 좀 쫓아내라고 안달하던
모씨의 강한 분노 또한 이렇게 해석이 된다고 봅니다.
표창원 의원 더러운잠 사건에 대한 집단적 강한 분노 또한
그가 주목받는 초선 의원인 이유도 있는 것은 아닐까요?

페미니즘 이념은 마음속 권력욕을 합리화해주는 근거자료일 뿐이고
(어떤 집단이던지 이러한 속성은 어느정도 있겠지만..)
그분들은 자기 권력을 추구하는 정치집단으로 봐야 해석이 된다고 봅니다.
출처 내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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