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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증검사하다가 생각난 썰이 있어서 끄적여 볼게요
게시물ID : gomin_9672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pmb
추천 : 0
조회수 : 181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1/09 07:28:16
저는 편의점 야간 편돌이인데 민증검사하다보니 갑자기 생각나는 사건이 있어서 한번 적어볼게요.
고민은 아니고 이건 뭔가 문제있다고 생각되서 쓰는 것입니다.
편의점이랑은 전혀 관련 없어요.
지난달에 시험 끝나고 오락실에서 밤샘하려고 하다가 지겨워서 나왔습니다
나왔는데 할게 없었고 버스 지하철 다 끊겨서 근처 피시방에 가서 시간 뻐기다가 첫차타고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오락실 위에 피시방에 갔습니다.
피시방에 가니 민증검사를 하는거에요.
2013년 12월 전 빠른 95년도생 만 18세 19살 대학생이었습니다.
제가알기론 대학생 신분에 19살 생일지나면 피시방 오락실 심야시간에 출입가능하다고 알고 있었구요.
그런데 피시방 알바하시는 분께 민증과 대학교 학생증을 제출했는데 법적으로 안된답니다
분명 해주는 피시방도 많이 봤는데 여기는 안된답니다
어쩌겠어요 저도 민증검사 관련 알바하는 입장으로서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하고 다른피시방에 갔습니다
건너편에 피시방으로 갔습니다,
거기는 카운터에 사람이 없어서 카드가지고 대충 아무자리에 앉았습니다
여기까지가 서론입니다
본론으로 넘어갑니다
컴퓨터를 키고 제가 잘못 알고 있나해서 112로 전화를 걸었어요
경찰한테 물어보는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자나요
경찰에게 제 신분을 말하고 되냐고 하니 '피시방 포함해서 술담배 등등 모든게 내년부터 이용가능하다.'
라고 말하더군요
전 아차싶어서 경찰분이랑 통화하면서 바로 피시방 빠져나왔습니다
저 때문에 피시방에 피해주면 안되는거자나요
그리고 제가 경찰분에게 '다른데는 해주는데 많던데요?'
라고 물으니 '법적으로는 되는데 사장님들이 안된다고 하면 답이 없습니다.'
라고 하소연 하듯이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솔직히 경찰이 이러면 안되자나요.
민증검사해서 가게들 영업정지시키고 벌금형 물게하는 게 경찰분들 하시는 일 중 하나인데...
솔직히 민증검사에 있어서 경찰의 발언이 영향력이 있는건 뻔한 사실이고 귀찮다는 식으로 '안된다' 고 말하는건 잘못됐다고 봅니다
그 날 피시방 또 다른곳에 가서 게임하다가 첫차타고 돌아갔습니다.
최근에 변호인 본것도 있고 저같은 상황에 처해진 사람들이 있나해사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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