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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퍼펌퍼퍼펌펌)친절한도시사람
게시물ID : panic_96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메시in맨유
추천 : 2
조회수 : 201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12/27 12:48:28
도시에 올라온 지 일주일 째.
복합한 도시는 여전히 적응되지 않는다.

여자 혼자 타지에 살기로 한 건 힘든 결정이었지만,
시골이나 다름없는 고향에서 도시로 취직이 되었으니 어쩔 수 없었다.

아침마다 혼잡한 지하철의 사람들과 복잡한 노선을 보고 있으면 정신이 혼미해진다.
어라, 개찰구에서 나오는데 패스카드가 없다.
아무리 찾아도 나오지 않는다.
지하철 안에서 흘린 것 같다.

어쩔 수 없이 표를 다시 사고 나왔다.
충전도 많이 되어 있었는데, 아까운 맘에 속이 쓰리다.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우편물 함에 뭔가 있다.
열어보니 잃어버린 패스카드다!
잃어버린 카드를 직접 찾아주다니 도시사람들은 참 친절한 것 같다. 
[출처] 잠들 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 http://thering.co.kr/2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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