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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 입양보냈던 동물들 사진 한번 올려봅니다.
게시물ID : animal_1190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아르
추천 : 11
조회수 : 639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02/23 17:35:27
안녕하세요?

가입한지는 한참 지났는데 이제사 첫글이네요. 글을 뭔가 올리고는 싶은데 왠지 별볼일 없는 글을 올리기도 그렇고 해서... 얼마전 강제파양 이야기를 보던차에 저에게도 지나간 아이들 사진이 꽤 쌓여있는데 이걸 혼자보기 아까워(...) 한번 올려봅니다.

사진은 쌓여있긴 한데.. 현 주인의 허락받은 아이들은 둘 뿐이라.. 그 아이들 위주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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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예전 구형폰으로 찍은거라 원본이 남아 있지 않아 블로그서 긁어왔더니 사진에 효과준게 그대로네요 ㅎㅎ..; 

동생이 데려왔던 아이인 두부입니다. 뚱하고 억울한 표정이 디폴트인 아이이죠...

원주인이 지은 이름은 다른 이름이었고 처음엔 사정상 며칠만 맡아주기로 되었으나 그 후 원주인의 막장테크에 거의 구조하다시피 된 아이예요.

오자마자 급성빈혈로 넘어가서 병원에 입원 수혈을 몇번씩이나 해가면서 겨우 살린 아이입니다. 추후, 이 아이의 급성빈혈의 원인이 원주인의 막장테크 때문인 것을 알고 백만원 이상 든 병원비를 청구하지 않는 대신 소유권을 양도받았습니다.

급성빈혈 당시 물만 꿀꺽하고 먹어도 몸이 안받아줘서 넘어갈 상태여서 24시간 옆에 앉아 설탕물을 한망울씩 핥아 먹게 해가면서 살린 아이입니다.. 
처음 집에 올 당시는 매우 똥꼬 발랄하게 집에 계신 10세의 요크셔테리어 마님과 잠시 임보중이었던 추정연령 2세 고양이 마님에게 어퍼컷을 날려서 두 마님이 식겁하게 만들정도로 패기가 넘쳤던지라..(...) 다행히 조금 신경써주니 약 2주후? 매우 건강하게 다시 똥꼬발랄한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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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너무 똥꼬발랄한게 문제라면 문제랄까.. 당시 백내장이 와서 앞이 보이지 않는데다 관절도 많이 좋지 않으신 요키마님을 너무 괴롭히는 바람에... 마침 주변에 키우던 개가 하늘로 간 후, 개를 입양하려고 알아보던중이던 지인에게 보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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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입양간 집에서 너무 사랑받으며 잘 지내던 녀석인데.. 데려가신 지인이 결혼 후, 아이를 출산하게 되시고.. 아이에게 신경을 쏟느라 조금 소홀해지자 이 녀석이 스트레스를 받아 피부에 발진이 생기고..(....) 탈모가 심해지는 사건이 생겨.. 요양차 다시 약 2년간 임보를 하기로 하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생긴건 안그런게 무지 예민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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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행히 원래 있던 집인데다.. 이 녀석이 괴롭히던 마님은 이 녀석 오기 1년 전쯤 노환으로 하늘로 가신터라.. 오롯이 이 아이에게 신경써서 작년 초, 다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다행히.. 그 집에도 아이가 좀 자란데다 아이가 워낙 이쁨 주는 통에 스트레스가 좀 덜해졌는지 예전만큼 피부 트러블이 나지 않는다고 하는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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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은 보자.. 2012년 11월 즈음 들어온 아이입니다. 이 아이 사진은 그때 마침 푸딩카메라 앱을 사용하던 터라 죄다 포샵효과가....

이 아이는 사무실에 같이 근무하던 직원분의 동생분께서 동사무소에 근무 중이신데.. 그 쪽으로 유기묘 신고가 와서 가보니 고양이 두마리가 박스에 사료와 함께 들어가 있어서 데리고 왔다.. 라고 하더군요.. 추측으론 원주인이 유기를 하고 본인이 바로 신고전화를 한 듯하다고 하던데.. 자세한 사정은 알 길이....OTL 어쨌건 동사무소에 들어오는 고양이는 보통 보호소 -> 안락사 루트인지라 이 예쁜 아이는 살려야한다는 일념하에 직원들이 합심(?)해서 데려온 아이입니다.

같이 있던 형제는 바로 임보처가 구해졌고.. 이 아이는 이리저리 사진을 돌려본 결과 고양이를 키울까 알아보던 지인(당시 20세 혼자남)이 데려가겠다 해서 발빠르게 입양이 된 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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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어.. 사진 한계.. 나머진 답글로 올립니당. ㅇㅂ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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