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가쪽이 원래 꽤나 외딴 섬에 살았거든여..지금은 나와계시긴 한데... 아무튼..옛날부터 명절때 친가에 갈때마다 항상 궁금했습니다. 왜!! 도대체 왜 그런 외딴 섬에!! 한시간이나 배타고 가야하는 외딴 섬에 살았느냐는거죠. 굳이 섬에 살았어야 했을까? 육지쪽에 살면 안되었을까?
그래서 이번에 엄마랑 아빠한테 물어봤습니다.
나 "왜 할아버지랑 할머니는 섬에서 살았어? 옛날부터 그랬다며" 엄마 "거기서 귀양살이했대" 아빠 "역모죈가 뭔가 해서"
ㅇㅅㅇ...귀양살잌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역모죅ㅋㅈㅋㅋㅈㅋㄲㅋㅋㅋ 아...되게 당황스러워여... 내 조상이...귀양...허헣... 근데 역모죄면 삼대를 멸하겠다!!! 막 이러지 않나여? 아니면 스케일 쪼끄만 역적이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