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은 오향장육을 만들었어요.
오향을 낼 재료가 없어서 야매이지만,
2.5인분 야매 오향장육 레시피 입니다~
청경채를 잘 씻어서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줍니다.
초록초록 느낌도 나고 맛이 더 좋아져요.
원래는 통삼겹으로 해야하지만,
가스비도 후덜덜하고 시간도 없어서
그냥 삼겹살로 대체 합니다.
집에 오돌뼈를 경멸하는 사람이 있어서,
오돌뼈 부분은 잘 잘라서
애기(주인, 고양이, 성격더러운 암컷) 용으로 남겨둡니다
데친 삼겹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뒤
(요리할 때 가위를 쓰는 건 한국 밖에 없다고 들었는데 역시 가위가 짱이죠)
간장, 굴소스, 생강, 후추, 꿀(아님 설탕), 중국풍이 나는 향료를 넣어줍니다.
저는 통후추 밖에 없었지만, 불가사리 모양 향료를 넣어주면 더 좋겠죠.
삼겹살이 양념 자르르 돌면 불을 줄여 졸이고 접시에 담아낸 뒤
청경채에 쌈 싸서 먹으면 꿀!!!!!!!!!!!!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