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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신해철의 축구사랑.
게시물ID : humorbest_9678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VVIPClass
추천 : 36
조회수 : 9415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10/30 06:35:47
원본글 작성시간 : 2014/10/29 16:22:03

신해철 막방 어록? "안정환 사랑한다"

 

"안정환선수가 아무리 많은 야유가 있어도 묵묵히 참고 끝까지 경기를 치르고 경기 후에 제소를 하거나 상대팀 팬들의 나쁜 점을 지적했으면 전 안정환 선수를 존경했을 겁니다.

하지만, 경기 중에 가족과 아내에 대한 모욕을 참지 못하고, 관중석으로 뛰어들었기 때문에 전 안정환 선수를 사랑합니다" MBC 라디오 '신해철의 고스트네이션'이 16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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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입담으로 많은 애청자를 사로잡은 신해철은 이날 방송에서도 어김없는 멘트로 화제를 쏟아냈다.

최근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킨 안정환 사건에 대해 솔직한 견해를 피력한 것. 이날 신해철은 "뒷북을 울려라라는 새 코너가 신설됐다"면서 안정환과 서울 FC 서포터즈의 충돌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결과부터 정리하자면 안정환 선수의 돌발 행동을 이해한다는 내용이다. 신해철은 "만약 안 선수가 묵묵히 참고 경기 후 문제를 지적했으면 그를 존경했을 것이다"라면서 "하지만 경기 중 가족에 대한 모욕을 참지 않고 관중석으로 뛰어들었기 때문에 그를 사랑한다"고 밝혔다.

특히 신해철은 이날 방송에서 '서울 FC'를 향해 '북패륜'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북패륜'은 '서울 FC' 구단을 비하하는 명칭으로, K리그 팬들이 안양 LG의 연고 이전에 항의하는 뜻에서 지은 이름이다.

 

실제로 다수의 축구팬이 이 표현을 즐겨 쓰고 있지만, 서울 FC 서포터즈에게는 민감한 표현임이 분명하다. 이에 해당 방송을 들은 축구팬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먼저 연고 이전 등으로 서울팀에 대해 애초부터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었던 네티즌들은 '역시 마왕'이라며 '속이 시원하다', '통쾌하다', '개념 있다' 등의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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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공중파에서 사용하기엔 옳지 못한 표현이었다', '너무 심했다', '마왕이 경솔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인터넷에 퍼지고 있는 16일 방송 '신해철 어록'(안정환 사건 관련) 더욱이 이런 반응은 신해철이 서울 FC의 클럽 송인 'We are FC SEOUL'을 직접 불렀던 터라 관심을 더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신해철은 "저희 넥스트가 북패(서울 FC) 주제가를 만들어줘서 가깝게 생각했는데, 앞으로 절대 북패와 함께하지 않고 절대 응원하지 않겠습니다. 사과를 촉구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신해철의 서포팅 포기 선언에 많은 서울 팬들은 서울 FC 홈페이지에 관련 의견을 남겼다. 전반적인 반응은 섭섭함을 토로하거나 '신해철이 언제 서포팅을 했었냐?'면서 다소 황당해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에 대해 반성이 필요하다'며 자성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MBC 라디오 '고스트네이션' 자유 게시판 반응 한편, 이날 마지막 방송을 마친 '고스트네이션'은 많은 애청자들의 지지 속에서 마무리됐다.

 

해당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마왕 딱 1년만 더 하자', '매일 새벽 3시까지 안 자고 방송 들었었는데 이제 새벽에 할 게 없어', '새벽에 소리 없이 웃는 스킬 이제 써먹을 때가 없다니 슬퍼', '마왕 정말 많이 그리울 거야' 등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출처


http://cafe.daum.net/reddevilgrandbleu/809E/3011?q=%BD%C5%C7%D8%C3%B6+%BA%CF%C6%D0&r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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