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혐오주의 ## 사진크기주의 ## 상처주의 ]
안녕하세요. 오유 가입해놓고 글 쓰는 건 몇 번 안되는 곰징어입니다.(사실 혼자서 썼다 지웠다를 반복..)
오유 분위기가 여러모로 많이 안좋아서 쓸까 말까 고민 많이 했지만 저 같은 더쿠는 할로윈이라는 빅이벤트를 그냥 보내기 너무 아쉬워서..ㅠ
혹시 저같은 분들이 계실까..해서...글..을.. 씁니다..
시작은 이렇슴다. 친구에게 할로윈[이라 쓰고 불금]에 좀비 분장을 해주기로 했던 저.
그냥 화장품으로만 꾸며주기엔 너뮤 심심하고 제대로 준비하기엔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없었던 나징어는 인터넷에 좀비메이크업, 좀비 분장을 검색.
획기적인ㅋㅋㅋㅋㅋ글을 보게 됩니다.
바로바로 티슈로 상처를 만드는것!
티슈? 화장지? 넨 맞습니다. 밤마다.. 외로운 오유징어들의 뒷처리를 해주던 부드러운 곽티슈(미용티슈)로 간단하게 좀★비에게 해를 입은것 같은 상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쩔져? 저도 올ㅋ 대박ㅋ 이라고 생각했어요.
한가지 아쉬운게.. 처음엔 글을 쓰려고 생각을 하고 있던게 아니라 과정샷은 없습니다. ㅠㅠ
일단 설명 ㄱㄱㄱㄱㄱㄱ
준비물 :
파운데이션 혹은 비비크림 (창백해보이는게 좋겠져?)
갈색계열쉐도우
붉은(버건디)계열쉐도우
블랙계열쉐도우
저같은 경우 이 세가지 쉐도우를 가장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 (갈색계열)아*따움_모노아이즈 실크스카프 / (블랙계열)아리*움_모노아이즈 누드글로우 / (붉은계열)에*드_룩 앳 마이 아이즈카페 딥 베리 소다 ☜
블랙 or 갈색 젤 아이라이너 (펜슬도 상관없음. 리퀴드는 부자연스러울 듯 싶어요.)
버건디 계열의 틴트
끈적한 립밤 (무색)
그리고 무독성 딱풀, 곽티슈 한장의 4/1
준비물은 대충 이정도?
풀..?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겠지만.. 네.. 풀이여... 딱풀.... 무독성이여야해요.. 여러분의 피부는 소듕하니까여... 아니.. 풀을 안쓰면 되는거겠지만... 일년에 한번이자나여..? 피부도 용서해주지 않을까여..? 아닐까여...? 그럼 일단 피부한테 사과 한번 할게요.. 미안.. 먄해...
잡소리는 이쯤하고 이제부터 진짜에여. 두근두근
1. 피부화장을 마친 상태에서 티슈를 한장 갈기갈기 찢습니다.
2. 원하는 상처 크기를 생각하고 딱풀을 충분히 얼굴에... 바릅니다.
3. 풀을 발라놓은 피부위에 찢었던 휴지 조각(한겹)을 얹어줍니다.
4. 잠시 말린뒤 한번 더 풀을 조심스럽게 발라주고 휴지 조각을 다시 얹어줍니다.
5. 원하는 모양대로 나왔다면 상처를 그려줄 안쪽부분의 휴지를 살짝만 벗겨주세요.(떼어낸다 생각하지 마시고 슬며시 밀어낸다는 느낌으로!)
6. 그런다음 비비를 충분히 촉촉하게 손가락에 바르시고 붙였던 티슈와 피부의 경계를 톡톡톡 치면서 없애주세요. (저는 붙였던 티슈 전체를 비비로 덮었습니다.)
7. 갈색계열 쉐도우를 안쪽 부분에 톡톡톡 퍼지듯 발라주세요.
8. 다음엔 붉은 계열을 똑같이 톡톡톡.
9. 음영을 주고 싶은 부분에 블랙계열 쉐도우를 발라줍니다.
10. 젤아이라이너로 휴지 안쪽을 살살 메꿔줍니다.
11. 메꿔준 부위는 자연스러워지도록 쉐도우로 살짝 덮어주세요.
12. 안쪽 휴지를 살며시 띄워준 곳에 틴트를 살짝 살짝 발라줍니다.
13. 상처부위에 리얼리티를 주기위해 립밤을 살짝 묻혀 톡톡 찍어줍니다. 그럼 금방 다친 진물..나오는 느낌..? 을 줍니다. 그럼 끝!
..... 감이... 오셨나요....? 아니 오시나여....?
저도 사진없이 (게다가 폰으로...) 쓰려니 제가 뭐라고 떠드는 지도 모르겠구.... 급하게 끝내구..
이정도 하시면 대충 틀이 잡히실거에요!
사실 상처를 메꿔주는건 본인 취향대로 해주시면 되고 티슈를 얼굴에 붙여 자리를 잡어주는게 핵심입니다.
혹시 몰라서 제가 참고했던 블로그 주소 남깁니다!
(참고출처) http://m.blog.naver.com/choijw966/130175736694
주소남긴 곳에는 중간과정사진이 있어서 훨씬 이해하시기 쉬울거에요. ㅠㅠ
흑흑 부족한 곰징어는 이만 자러 가겠습니다!
다들 좀★비 메이크업 성공하시고 해피 할로윈 보내시길 바래요!
뿅ㅇ 뿌다다다다다다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