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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죽어야 살까?
게시물ID : gomin_96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혀니아빠
추천 : 3
조회수 : 479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07/03/15 22:03:06
안녕하세요 오유여러분...

오유 초창기부터 여러가지 유익한 정보와 익살을 배워서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

부산서 열심히 일하다 회사가 철수 하는 일이 생겨

결혼하고 3개월쯤 직장을 서울로 이직을 했습니다.

부산과는 다르게 대우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러다 아이가 생기고 일년7개월이 지났네요..

받은 돈은 사라졌습니다...

왜냐고요?

이때까지 한번도 제날짜에 준적이  없거든요...

지금 답답한건 이 회사에 대한 남은 잔여금이 문제가 아닙니다.

이 회사로인한 제가 당한 일이 문제지요....

저는 사실 집사람 모르게 결혼전 신용불량이었습니다.

결혼 즈음에 제가 그 사실을 털어 놓았고 그걸 집사람이 인정을하고 같이 해결하자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희는 가진게 없습니다.

집사람도 저도 부모없는 무일푼의 사랑으로 만난 커플입니다.

일을 해서 천만원 모아서 아파트 월세로 들어 갔습니다.

이때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이제는 내 빚 값고 아이를 위해 더나은 생활을 하리라 생각 했죠....

제가 서울간게 문제가 된겁니다. 

돈은 부산보단 많이 주지만 ....

주말부부다 보니 교통비가 상당히 나오더군요....

회사에선 다 처리해준다 얘기만하고 아직도 안나옴니다.

저는 그래서  과감히 그 회사를 관두게 되었습니다.

주말부부가 짜증도 나고 해서요.. 애기가 넘 보고 싶었거든요...

글이 두서가 없어 죄송합니다....

그래서 서두에 글을 썼듯이 지금은 아무도 

도움을 받을데가 없습니다....

생활이 어렵다고 동반자살하는 뉴스를 볼때 저런 미친 x이 있냐

제정신 아니고서야 저런 만행을 할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오유 여러분 

지금 회사에서는 월급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부산에서 일자리를 찾고 있고.......

그런데 ....

막상 돌아오는 빚이 문제가 되더군요...

지금 있는집에 보증금도 거의 빼가고 어제는 중고차 산거 팔고....

애비되는 입장... 그리고 가장으로서의 힘이 너무 듭니다...

어찌살아야 할까요...

걍.....

아니요 내가 죽어도 그런짓은 안할랍니다....

긴 글 읽어주신 오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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