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게시물 상에 어느 분이 '마기라스'를 잡기 위해 등산을 했다는 글을 보고...
큰 맘을 먹고 6시부터 등산을 준비하여 오르기 시작했습니다.(여기는 부산이라 가장 높은 금정산 고당봉을 오르기로 함.)
예전에 속초 원정을 가서 설악산 중천산장에서 시도해본적이 있으나 대청봉 정상에서도 별 다른게 안나오더군요. 역시나 큰 기대와 달리 큰 수확은 없었습니다.
소소한 수확이라면...
집이 해운대 센텀이라 주로 센텀 일대와 나루공원, 광안리 해변, 해운대 해수욕장 일원을 다니는데 평상시 안보이던 것들이 조금 보이더군요. 그 중에 그렇게 안보이던 피카츄를 두 마리 잡았습니다. 그 중 한마리는 라이츄로 진화... 하나는 암컷이라 소장키로 했습니다. ^^
마음을 접고 하산 후 집에서 쉬다 잠시 눈을 붙였는데, 바로 집 부근에 애버라스 실루엣이... 바로 후다닥 달려가서 겟!!!
결국 등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될 놈은 어떻게서라도 된다라는 진리...)
마자용은 어제 등산 대비 몬스터볼 모으기 위해 게임 영상물 관리 위원회 입구에서 놓친 암.컷.을 애버라스 잡은 기념으로 나루공원 한 타임(?) 돌까 하다 잡았습니다.
이 시간까지 대충 걸은 거리네요 ㅡ.ㅡ;; 체중은 그대로인데... 너무 많이 걸어다닌거 같습니다. ㅎㅎㅎ
그런데 갈매기 닮은 애는 어디를 가야 잡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