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수의 추미애 대표 관련 해설>
"제 나름의 판단은 추미애 대표가 지금 눈물겨운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추미애 대표가 (야당과) 각을 세워주지 않으면 (야당이) 바로 청와대와 싸움이 벌어져요.
근데 추대표가 나서서 모난 발언도 하고 비난도 받고 그래요.
그 의미를 나는 두 가지로 이해하는데
첫째는, 언론에서는 '추미애가 자기 정치를 한다고 쌘 발언을 한다'고 보는데 저는 정반대거든요.
자기 정치를 포기했구나.
왜냐하면 경륜과 포용력 있는 지도자상을 여당의 대표로써 보여야 미래에 훨씬 더 유리하거든요.
근데 그걸 포기하고 지금 싸움꾼처럼 나서고 있어요.
이건 오로지 대통령을 위해서 저렇게 한다는 그런 생각 밖에 안들어요."
이동형 : 종편에서는 '서울시장 나갈려고 저런다'라고 말을 하더라고요.
최민희 : 그건 너무 근시안적인 얘기고요.
"그게 너무 유치한 얘기인게, 저런다고 서울시장 나가지느냐고요.
추미애 대표의 태도에 대해서는 '살신성인'같이 느껴지기도 하면서...
이런 얘기를 좀 하고 싶어요.
정당이라는건 좋게 좋게 가는 게 아니라,
우리가 총칼 들고 싸워야 되는 걸 대신해서 싸워주는 집단이라는 걸 잊어서는 안돼요.
만약에 저렇게 제보 조작을 해서 그걸 덮을려고 꼼수를 부리는데, 지금 국민의당 전략이 뭐예요?
성동격서예요. 딴데를 때리는 거야.
즉, 어디를 때리냐면, 추미애와 국민의당이 막 싸우는 걸로 보여. 그러면 본질은 사라지는 거야.
제보 조작보다 싸우는 사람들이 보이게 함으로써 국민들이 지겹게 해서 사람들의 관심이 멀어지게 하는 전략이거든요.
그 와중에 있는데 앞뒤 알만한 분들도 '추미애 왜 저러냐, 좋게 좋게 가지' 이 얘기를 하더란 말이예요."
최민희 :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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