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이나 돈까스 같은 일식 배달은 많이 봤는데...
수산물 인근 지역이 아니라 회가 배달이 될 줄은 기대도 안했는데요
신기하게 참치 배달점이 있어서 가장 작은 메뉴로 시켜보았어요.
가격은 18000원. 카드결제
가격대는 18000원부터~ 5만원 6만원대까지 있어서
젤싼거 시키면 이상한거만 올까 걱정됬는데...
30분정도 뒤에 배달이 왔어여!!!
정갈하게 세팅해놓고
아늑한 집에서 !!!
비쥬얼은 합격.
당연히 냉동 이였구요. 적당히 해동이 된 상태로 오긴 했지만
저는 완전해동이 좋아서 잠시 두었다가 촉촉해질때 먹었어요.
음 대략 2인분? 정도 사케랑 술안주로 적당할 듯 한데 혼자 다먹었어요 ㅋㅋㅋ
와사비도 적당히 덩어리져있는 생와사비!!!
바닥에는 오도독거리는 당면(?) 같은 애들이 있어서 물이 나와도 축축해지지 않았어요
음 시식평은
맨위에 윤기흐르는 빨간3점은 뭔지는 모르지만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 없어지는 맛이였어요!!
중앙에 밑에 깔려있는 애들은 뱃살같았어요.
지방이 거미줄처럼 고르게 퍼져있는 애들이 뱃살맛죵??
분홍이 뱃살은 적당한 탄력에 기름기있는 감칠맛이 좋았구요
하양이 뱃살은 테두리부분에 뭔가 쫄깃한 껍데기인지 막이 있어서 오독거리는 맛이 좋았어요.
왼쪽 근막없는 분홍 살덩이들은 그냥그냥 그랬구요
오른쪽 근막이 길게 퍼져있는 애들은 맛있었어요.
나머지 몸통살애들은 주로 김하고 이것저것에 싸먹고
독특한부위랑 뱃살들은 와사비랑 간장이랑만 먹었어요!
구성품에 생와사비 무순 초생강 락교 김 간장 단무지(?) 있었어요!!
이렇게 싸먹으면 맛남
뭔가 오도독 거리는 맛이 있던 독특한 부위.
음... 참치가 사실 한번 먹으려면 마음먹고 먹어야하는 음식이라간단하게 즐기기가 쉽지 않은데... 가격도 착하고 배달까지 해주기 때문에 정말 만족스럽게 먹었네요...18000원이면 치느님 가격이잖아요??
질좋고 값비싼 생선은 당연히 아니겠지만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