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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씨앗이 발아했네요
게시물ID : plant_96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삼월이집
추천 : 7
조회수 : 195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0/26 22: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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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plant&no=9654&s_no=11103583&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60103
저번 글. 레몬 심어보겠다고 올렸지요.



레몬거피.jpg


약 5일 전에 레몬의 씨의 껍질을 벗겨서 준비했습니다.

저번에 올린 제 게시물에서 다시 퍼온 사진입니다.

제일 왼쪽 것이 레몬에서 나온 겉껍질이 그대로인 씨앗.

중간 것이 겉껍질을 벗겨서 속껍질만 벗긴 씨앗.

제일 오른 쪽이 속껍질까지 벗긴 씨앗입니다.

저는 속껍질까지 벗겨서 발아를 시켜보았습니다.



배지발아.jpg

5일 전에 플라스틱 상자에 보이는 스폰지 처럼 보이는 수경재배용 배지에 다섯알 + 주방용 휴지에 다섯알을 넣고,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고 기다렸습니다.



5일 후!


레몬촉.jpg
주방용 휴지에서 발아시킨 다섯개의 레몬씨앗입니다.

콩나물처럼 씨앗이 벌어지고 조그마한 촉이 나온 것이 보이시죠?

성공했네요. 다섯 개 모두.



레몬촉배지.jpg

수경재배용 배지에 발아시킨 겁니다.

모두 꺼내어서 보긴 그래서 한개만 수경재배용 배지를 뜯어서 보니까

제대로 발아하고 있네요.

수경재배용 배지에서는 씨앗의 촉이 배지 속으로 뿌리를 파고 들기 때문에

꺼내어 보려고 시도하다 뿌리가 부러질 염려가 있어서 살짝 보기만 합니다.

보이는 것 말고 나머지 것들도 성공했네요.

씨앗을 심을 때  넣은 구멍으로 보면 떡잎이 벌어진 것이 보입니다.




그로단심기.jpg



주방휴지에서 발아한 것은 일단 그냥 두고,

수경재배용 배지에서 발아한 것은 좀 더 커다란 수경재배용 배지에 그대로 꽂아 줍니다.
 
이건 그냥 이렇게 키우면 됩니다.

이 자체가 화분이 되는 겁니다.

좀 지나면 떡잎이 새파랗게 올라올 겁니다.

그 때 다시 성장한 모습을 올릴께요~~^^



지퍼락.jpg


일단 두어 개만 큰 배지로 키워 보고...

나머지는 촉이 좀 더 나오도록 다시 분무기로 물을 뿌려서 지퍼락에 넣고요...




책장에.jpg


적당히 어두온 책장에 넣어 둡니다.

10개의 레몬 씨앗이 모두 발아가 되었지만

모두 다 심을 수 없어서... 일단 좀 더 싹을 틔워 보겠습니다.


레몬은 다음에 파란 이파리가 보이면 다시 경과보고를 할께요~~^^



다음은 그냥 요즘의 서늘한 날씨에도 굴하지 않고 잘 자라주고 있는 고추와 오이 사진입니다.


20151026_092302.jpg
20151026_092323.jpg
20151026_092329.jpg
20151026_092809.jpg


고추가 맺기 시작할 때가 가을의 초입이었으니까...

이정도 맺어준 것도 다행입니다.

지금 완전히 성장해서 고추를 맺고 있는 고추나무가 세포기입니다.

겨우 내 된장찌개에 넣을 고추는 넉넉히 열를 듯합니다.


고추나무가 다년생인 거 아시나요?

나이가 몇 년이나 된 고추나무를 TV 에서 봤는데,

수백개의 고추가 열리더군요.

물론 우리나라에선 겨울에 얼어 죽어버리니까,

유리온실에서 키워지고 있는 고추나무였습니다.

저도 몇 년을 키워 보고싶네요.





오이1.jpg


오이도 날이 서늘해서 그런지 약간 성장이 느리지만 잘 버텨줍니다.

오이 넝쿨이 큰 것이 두 개인데... 거기서 열리는 오이 중에 이정도 큰 것이 겨우 한 두개.

2주일에 하나 정도는 따서 먹습니다.


오이2.jpg
오이3.jpg


제일 큰 녀석 말고... 옆 줄기나 아랫 쪽에서 자라고 있는 오이들입니다.

모양이 꼬부라져 있다가도...

좀 더 자라면 길게 쭈욱 펴집니다.

오이무침 해 먹으면 향기가 기가 막히게 진해요.




부추.jpg


부추는 여름에 씨앗을 한 두개 심었다가...

오유에서 어떤 분이 이렇게 밀집해서 심으라고 해주셔서 다시 심은 겁니다.

처음에 좀 난 것을 윗부분만 가위로 잘라서 잔치국수에 넣어서 먹은 후에

다시 자란 겁니다.

들깨와 허브 등등도 많은데 오늘은 부추만...





조롱박.jpg



이거 조롱박입니다.

박과 조롱박, 조선호박을 심었는데 

그 중에서 조롱박이 제일 먼저 맺은 것 같네요.

아직 아기 조롱박이지만 중간이 잘록하게 조롱막 모양이 보이시죠? 

보송보송한 솜털이 난 아기입니다.




박꽃.jpg

박꽃입니다.

밤에만 피기 때문에 폰카로 사진 찍기가 쉽지 않네요.

실물로 보시면 엄청 이뻐요.

해가 뜨면 오무라 들어버려서 못 봅니다.




호박꽃.jpg


호박꽃도 이제 막 피려고 준비를 하고 있네요.




겨울이 다가 오는데...

저희집 베란다 농장에서 레몬의 파란 이파리를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조롱박도 운이 좋으면 좀 더 자라 주겠지요?

저는 박꽃이 정말 이뻐서 꼭 키워보고 싶었는대,

조롱박과 박이 안 열려도 좋습니다.

퇴근 후에 밤마다 박꽃을 보는 재미가 정말 좋아요.



레몬은 일단 계속 키우는 모습을 올리겠습니다.

제가 실패하면 실패한 과정도 꼭 올려서 다른 분들 참고 하시게 하고 싶어요.


그리고, 고추나무가 병충해에 시달리는데... ㅠㅠ

지금 발견해서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어두워서 폰카로는 잘 안 나와요.

낮에 사진 찍으면 오유에 사진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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