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단 마지막 연애가 고등학교때 100일사귄 남친이 끝이에요.
친구들도 같은학교고 남자친구도 같은학교고
친구들하고 노는것도 좋고 남자친구랑 같이 있는것도 좋았죠.
딱히 친구들보단 남자친구랑 노는게 "더좋아" 는 없었어요.
저희는 6명이 5년동안 중고등학교 같이나오고 중3때부터 지금까지 같이다녔어요.
단톡도 있구요. 같은 지역에살고 집도 다들 15분거리에요. 대학교도 인서울,수도권이구요
주말마다 만나서 술마시고 카톡 매일 쉴틈없이 하고 친구 생일때마다 무조건만나고(물론 모든애들이 시간맞을때요)
6명이 그렇게 똘똘뭉치고 지냈어요.
근데 한친구가 a가
대학교가서 남자친구를 3명정도 사겼어요. 길어봣자 50일갓는데..
그때부터 매번 다같이 챙기던 친구 생일파티때도 안오고 남자친구랑 카톡하느라 단톡도 안보고 서로 집갈때나 버스기다릴때 전화통화하거든요
수다 떨고 웃고.. 근데 전화하면 미안하다고 남친이랑통화해야된다고 끊으라고하고..
주말엔 남자친구랑만 만나놀러가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애들도 따로 연락안했구요. 단톡에만 있는상태에요
솔직히 애들도 기분나빠했어요. 그냥 자연스럽게 멀어져가나 싶었죠 처음엔,
근데 남친이랑 깨질때마다
한 3주 공백기정도 있으면 울고 그래요.
너네 왜 나 소외감시키냐고 연락안하냐고..
그래서 처음엔 미안하다고 너가 남친이랑만 놀고싶어하고 솔직히 우리랑 연락하는거 귀찮은가 싶었다고
근데 다시잘놀다가 남친사귀니까 또 연락안하고..
매번 깨질때마다 울면서 힘들다고 외롭다고 만나자고..
너넨 나랑 몇년친구아니냐고 그런거하나 이해못해주냐고 그러네요.
가끔 비슷한 글올라오면 대부분
그런것도 이해못해주는 친구는 친구가아니다. 라고 하는데
5년동안 쌓았던 우정이에요. 서로 울고불고 웃고 같이 지냈던 친구들인데.
남친만 사귀면 친구를 뒷전으로 보는 친구를. 좋게볼수는 없네요.
다들 그런거 이해해주나요? 깨질때마다 연락오는거 반갑게 받아주나요?
고게에 연애상담이 많아서 걱정은되요..
남친도 소중한건 알겠는데.. 남친이나 친구나 둘다 소중하게 생각해야하는거 아닌가요..
5년친구인데 첨알게되고 고작50일가는 남친이 더 소중하게 대하는게.. 이해가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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